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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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2018-01-27 

 

앵커: 안녕하십니까? AVTN 아바타 뉴스, 앵커 가바타입니다. 날이 굉장히 춥습니다. 26일 아침 밀양에서 큰 화재까지 일어나서 우리의 마음을 더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고 직후 긴급회의를 열었고, 청와대는 위기센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세 시 현재 사망자가 37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빠른 복구와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런 큰 재난 앞에서 여야 정치권은 힘을 합해서 재난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촉구합니다.

 

앵커: 밀양 화재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치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가, 불난 집에 와서 정치 이야기를 한다고 핀잔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나바타 기자, 김성태 원내대표가 무슨 말을 했습니까?

 

나바타 기자: , 그렇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켜내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의 국정운영방식에 화가 치민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고 청와대와 내각은 총 사퇴하라!

 

나바타 기자: 이 시점에서 자신의 이 말이 전혀 사리에 맞지 않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과 말이 따로 놀고 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관련 발언을 들어보시지요.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치보복 중단하면 올림픽 성공 위해 온 정성으로 함께 할 것이다.

 

나바타 기자: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은 궁지에 몰린 이명박을 구하기 위해서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잔치에 재를 뿌려대고 있다는 고백인 셈입니다. 이렇게 겉 다르고 속 다른 언행을 하는 것을 두고 공자께서는 교언영색 선의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공자님,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공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나는 공구입니다. 사람들은 나를 공자라고 부르지요. 교언영색 선의인.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교묘하게 말하면서 꾸며대기를 잘하는 사람 치고 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이런 뜻입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은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니, 같이 놀지 마라, 그런 말이지요. 성태야, 너 보고 하는 소리다. 제발 인간이 좀 되어라.

 

앵커: 또 다른 정치권 소식입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일주일쯤 남았는데요, 안철수 유승민 두 대표의 장밋빛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다바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다바타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당시 두 당의 의석을 합하면 50석이 넘었습니다. 두 당이 합당할 경우 원내 제삼 당이 되는 것은 물론, 지지율도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민주당에 이어 2위가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두 당의 합당이 임박한 현재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일단 바른정당에서 박인숙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탈당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곧 탈당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의석 수 아홉의 미니정당이 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상황이 더 어렵습니다. 국민의당 소속 의석은 비례대표 포함 모두 39석입니다. 이 가운데에서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이 18명이며, 이들은 개혁신당인 민주평화당을 창당할 예정입니다. 비례대표 의원 3명도 반통합파로 분류돼, 사실상 통합파보다 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광주 서갑의 송기석 의원과 전남 나주 화순의 손금주 의원도 통합 반대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있어, 실제 안철수 유승민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창당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AVTN 다바타 기자였습니다.

 

앵커: 다바타 기자, 고맙습니다. 어떤 학생이 외국인 교수에게 강의를 들었는데, 성적이 잘 못 나와서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영어가 짧아 구글 번역기에 입력했습니다. 교수님, 성적 정정 부탁합니다, 이렇게 했더니 결과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Professor, please correct your sexuality. 옳은 번역인지 아닌지는 시청자 여러분이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AVTN 아바타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1 김성태, 밀양화재로 "내각 총사퇴하라!"

#2 바른-국민 통합에 적신호

#3 구글 번역기의 패기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https://youtu.be/HLaObWYvnWc

151

쿨(cool)함의 경제학

https://youtu.be/S5XE-Gxw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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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예연구사

https://youtu.be/YCtTbn9vvnw

155

지혜로운 부모, 어리석은 부모

https://youtu.be/73JXG_ibji0

136

민수를 화나게 한 놈

https://youtu.be/osuzx4THX4U

148

막내딸 이름은?

https://youtu.be/NjJY8Sxka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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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멕시코인

https://youtu.be/5w8gsRr93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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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이 형제

https://youtube.com/shorts/uUTxEC750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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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8 북미정상회담 요약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측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가졌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1박2일의 긴 회담이었지만, 요약하면 이 영상과 같을 것입니다.

3229

원숭이 자한당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자유한국당이 많이 불편한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한국 정부는 뭐 했느냐고, 코리아 패싱 아니냐고 하더니, 날짜가 발표되니까, 이제 와서는, 전당대회 방해하려고 우리 정부가 압력 넣은 것 아니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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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의 좌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월 27일 베트남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마침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날이라네요. 홍카꽐라 홍준표 전 대표가 불만이 많은 모양입니다.

1470

북미 평화협정 반대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북미 종전선언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협정으로는 평화가 오지 않는다는 이유인데, 글쎄, 과연 그런 이유 때문일까요?

751

이명박이 보석신청을 했다고요?

이명박이 보석신청을 했다네요. 밤에 잠을 자다가 죽을지도 모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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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뉴스] “얘들아, 조용히 좀 해 줄래?”

▶앵커: 평소에 존재감이 없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병이 나는 모양입니다. 언제나 관심을 받기 위해서 기를 쓰는데요, 나라에 큰 잔치가 열리고 있는 요즘, 이런 ‘관심종자’들이 많습니다. ▶김여정: 저는 특사로 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께서 빠른 시일 안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 편하신 시간에 평양을 방문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펜스: Please, please, please, l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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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뉴스] 국제어가 되어버린 ‘기레기’

▶앵커: 겨울 올림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북에서 내려온 예술단도 집중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의 취재열기가 정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다바타 기자를 불러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바타 기자! ▶다바타: 그렇습니다. 며칠 전, 연합뉴스의 한 기자가 화장실까지 좇아가서 북한 예술단 여성단원들을 촬영해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일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 ‘기레기’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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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뉴스] 공자, “철수야, 무식하구나!”

▶앵커: 안녕하십니까? AVTN 아바타 뉴스, 앵커 가바타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에 참석해서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고 하는데요, 나바타 기자를 불러서 알아보겠습니다. 나바타 기자! ▶나바타: 신당의 당명 결정을 위한 자리였는데요, 안 대표의 말을 들어보시지요. ▶안철수: 공자는 ‘정명순행’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좋은 이름을 지으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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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구하려 올림픽에 재뿌리는 자유한국당

▶앵커: 안녕하십니까? AVTN 아바타 뉴스, 앵커 가바타입니다. 날이 굉장히 춥습니다. 26일 아침 밀양에서 큰 화재까지 일어나서 우리의 마음을 더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고 직후 긴급회의를 열었고, 청와대는 위기센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세 시 현재 사망자가 37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빠른 복구와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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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뉴스] 첫 보도

▶앵커: 안녕하십니까? 우리 동네 아바타 뉴스, 앵커 가바타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검찰의 수사망이 코앞에까지 다가오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택에서 한 소리를 한 모양인데요, 아바타 뉴스에서는 기자를 보내지 않아서 내용은 잘 모릅니다만, 뿔이 많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보나 마나 주목해야 할 내용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입장 발표를 계기로 그의 예전 어록이 다시 화제입니다. 들어보시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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