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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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완역 및 해설

출처: 전대환 저,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9)



<10-17>

 

[까투리* 한 마리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날아올라 공중을 빙빙 돌다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까투리가 다리목에 앉았다. 지금이다! 지금이다!” 자로(子路)가 꿩을 잡아 [구워서] 드렸더니 공자께서는 서너 번 냄새를 맡으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즉석 꿩 요리가 공자의 취향에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色斯擧矣 翔而後集

색사거의 상이후집

曰山梁雌雉 時哉時哉 子路共之 三嗅而作

왈산량자치 시재시재 자로공지 삼후이작

 

* 암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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