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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變身)을 원하십니까?

by 마을지기 posted Jan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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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요한복음서 1:1
설교일 2018-01-07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송구영신
사용처 1. 20180108 금릉 전권위.

[오디오파일 듣기/내려받기]

 

성서 본문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요한복음서 1:1

 

들어가는 이야기

 

새해가 시작되고 벌써 한 주간이 지났지만, 주일로 치면 오늘이 새해 첫 주일입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더 건강해지고, 여러분의 가정이 더 행복해지고, 여러분이 하시는 일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형통하게 진행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해의 언어

 

새해가 되었다고 해서 천지가 개벽한 것도 아니고,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도 아닙니다. 태양은 작년과 똑 같이 떠올랐다가 똑 같은 방식으로 서편으로 집니다. 마치 등불을 껐다가 다시 켜듯이 새해는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아이들이 블록으로 지은 집을 부수었다가 다시 짓듯이 새해는 시작됩니다. 먼 곳에 나들이를 갔다가 돌아온 가족을 만나듯이 새해는 우리를 만납니다. 이어령(李御寧), (문학세계사, 1988), 140쪽 참고. 이렇게 새해는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그래도 새해는 우리에게 신비롭습니다. 왜냐하면 올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어떤 선물을 가져다주실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새해의 언어는 사전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낱말을 사전에 새롭게 등재하듯이 한 해를 살아갑시다. 독수리가 절벽 위에 잠시 앉았다가 다시 날개를 펴듯이 한 해를 시작합시다. 해 뜨기 전 우물물을 긷기 위해 사립문을 나서듯이 한 해를 열어갑시다. 포장지에 싸인 하나님의 선물상자를 열듯이 설레는 마음으로 한 해를 바라봅시다. 새해는 일 년에 한 번씩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편지입니다. 이제 우리는 편지봉투를 열려고 합니다. 이어령(李御寧), (문학세계사, 1988), 141쪽 참고. 그 안에는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목적지가 어디인지 잘 안내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목적지에 도달하면 어떤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 명시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어

 

그래서 저는 올해 우리교회의 기도제목을 말씀으로 새로워지게 해주십시오!”라고 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보내시는 2018년의 편지봉투를 열면, 여러분이 어떻게 새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변신(變身)할 수 있는지,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답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 가지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입니다. 첫째는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입니다. 창세기 1:2에 보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할 때, 아무것도 없이 어둠만 존재하던 그 시절에, 최초로 등장하는 것이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1에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말씀으로 표현되어 있는 그분이 하나님입니다. 둘째는 육신이 되신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육신의 옷을 입고 세상에 오셨지요.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셋째는 기록된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묵상하는 성경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것, 그리고 글자로 기록된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우리를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우리를 변신시켜주는 말씀입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에 복을 빌지요. 그 소원은 대부분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일확천금이 생기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복권에 당첨되면 좋겠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국 송나라 때 문인인 소동파(蘇東坡) 선생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무런 까닭 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큰 복()이 아니라 큰 화()가 된다.” 최준하 역해, 명심보감(明心寶鑑)(청아출판사, 2014), 218.

 

철차탁마(切磋琢磨)

 

사람이 큰돈이 생기면 어디다가 넣어둡니까? 뚜껑도 없는 트럭 짐칸에 돈을 싣고 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발장에다가 얹어두는 사람도 없습니다. 빵바구니에 담아두는 사람도 없습니다. 책상서랍에 넣어두기도 하지만 그것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큰돈은 일반적으로 금고에 넣습니다. 사람이 말이지요. 자기 그릇은 뚜껑 없는 트럭 짐칸이면서 돈 생기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 그릇이 빵바구니면서 돈이 담기기를 바라는 것, 그게 되겠습니까? 정말 돈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이렇게 기도해야 됩니다. “하나님, 저를 금고로 변화시켜주십시오!” 관건은 사람이 바뀌어야 된다는 겁니다. 제가 지금 금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그리고 금고가 되어서 사는 것이 복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지극히 작은 하나의 예()입니다. 따끈따끈한 빵을 담고 싶으면 먼저 자기가 빵바구니로 바뀌어야 됩니다. 변신해야 돼요. 수고하고 애쓰는 발을 위하여 신발장이 되고 싶다면 제 몸이 신발장으로 바뀌어야 됩니다. 싱크대로 태어나서 신발이 얹히기를 바라는 것은 안 됩니다. , 여러분이 어떤 소망을 가지고 있든지, 그 소망을 이루려면 변신을 해야 합니다. 시경(詩經)에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이 있습니다. 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숫돌에 간다는 뜻입니다. 인격을 이렇게 갈고 닦아야 된다는 취지의 글입니다. 변신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지요. 전대환,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7), 298.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히브리서 4:12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맺는 이야기

 

여러분이 변신을 원한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진정 변신을 바라신다면 하나님께 신청서를 내십시오. 그 변신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다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말씀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2018년 한 해를 여러분의 생애에서 가장 멋진 해로 만들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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