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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19-03-17 1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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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전도서 5:12-13 
설교일 2019-03-17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성서 본문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막일을 하는 사람은 잠을 달게 자지만, 배가 부른 부자는 잠을 편히 못잔다. 나는 세상에서 한 가지 비참한 일을 보았다. 아끼던 재산이, 그 임자에게 오히려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전도서 5:12-13

 

들어가는 이야기

 

아직 겨울옷이 옷장에 그대로 있는데, 어느덧 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이 춘분이지요. 좋은 계절입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도 각기 일터에서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오늘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집을 찾아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주시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시기를,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성령 안에서 새로운 힘과 희망을 충만히 얻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부자 되기

 

정확한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람들의 최대 소망이 부자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각자 소망이 많이 있겠지만, 웬만한 것은 돈으로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지만 부자 되는 게 어디 생각대로 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자 되는 것이, 추구한다고 될 일이라면, 내가 채찍 잡는 [천한] 일이라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기에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전대환, 공자제곱(이야기마을, 2017), 전자책 409/858. 채찍 잡는 일을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시장에서 경비를 볼 때, 귀인이 행차하면 앞에서 길을 틀 때, 말을 부릴 때, 이런 일에 채찍이 쓰입니다. 다 천한 일이지만, 부자가 될 수 있다면 그런 일도 할 수 있다, 그런 말이지요.

 

명심보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큰 부자가 되기는 하늘의 뜻에 달렸고, 작은 부자가 되기는 부지런하기에 달렸다”(大富由天 小富由勤). 최준하 역해 편, 명심보감(明心寶鑑)(청아출판사, 2014), 전자책 194/347. 큰 부자가 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안 되지만, 웬만한 부자는 노력하면 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면, 안 하는 사람보다는 여유 있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부지런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잠언 24:33-34입니다.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팔을 베고 누워 있어야지하면, 가난이 강도처럼 들이닥치고, 빈곤이 방패로 무장한 용사처럼 달려들 것이다. 노력한다고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게을러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뭐에요? 비록 큰 부자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일단은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시편 113:7) 올리시는 분입니다.

 

잠 잘 자기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려주시는 하나님, 참 고마운 분이지요. 이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 인류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지요. 그리고 세상사람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딸 아닙니까? 사람도 그렇습니다만, 하나님이라고 찔려서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건 그런데, 우리가 정말 큰 부자가 되어야 할까요? 그렇게 되면 정말 행복해질까요? 그건 아닙니다. 잠언 30:8입니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 너무 가난한 것도 문제지만, 너무 부유한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지요. “돈으로 좋은 집을 살 수는 있지만 화목한 가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살 수는 있지만, 단잠을 살 수는 없다.” 이 말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이 있으면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가 더 쉽지 않으냐, 돈으로 좋은 침대를 사면 맨바닥에서보다 더 편하게 잘 수 있지 않느냐, 그럽니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적으로 맞는 말도 아닙니다. 내가 돈의 주인이 된다면, 그래서 돈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쓴다면 돈은 행복의 재료입니다. 그렇지만 돈이 주인이고 내가 노예가 된다면, 돈 많은 것이 오히려 우환입니다. 침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침대보다는 딱딱한 바닥이 좋습니다. 그것도 요를 깔지 않은 맨바닥이 좋습니다. 국내에서도 그렇습니다만, 해외에 나가서도 좋은 호텔에서 좋은 침대 위에서 잠을 자는 것은 늘 불편합니다. 비록 허름하고 낡았어도 집에 와서 방구들을 지고 자는 것이 최고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단잠의 비결은 좋은 침대가 아닙니다. 그럼 뭘까요? ‘노동입니다. 전도서 5:12입니다.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막일을 하는 사람은 잠을 달게 자지만, 배가 부른 부자는 잠을 편히 못 잔다.”

 

편안하게 살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이렇습니다. 지난 한 달간 불면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3.4%였습니다. 2019.1.24. 내외경제TV. 매우 높습니다. 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잠을 자지 못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이만큼 많습니다. 그 원인이 뭘까요? 몸에 병이 있으면 잠을 잘 못 잡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아도 그렇습니다. 카페인 등 각성제가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할 때 이런 것들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지난 주간에 영주에서 노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날 일곱 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하루 종일 사람들 만나고 회의하느라고 커피를 일곱 잔쯤 마셨습니다. 평소에는 하루에 한 잔, 많아야 두 잔 정도 마시는 게 보통이라, 거기서 더 마시면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누운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 전혀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업어 가도 모를 만큼 깊게 잔 것이지요.

 

사람이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경험을 해보니까 아침잠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젊을 때는 오래 잡니다. 늘 잠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오래 자지 못해요. 낮에 힘을 많이 써야 잠에 잠을 잘 자는데, 체력이 딸려서 낮에 힘을 양껏 못 쓰니까 밤에 잠도 양껏 자지 못하는 것입니다. 잠이 부족하니까 낮에 힘을 못 쓰고 꾸벅꾸벅 졸지요. 이런 악순환이 반복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어떤 경우든 노동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악순환이 선순환으로 바뀝니다. 그런데 이게 또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노력해도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고 훈련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나이 들면 아이가 되어간다고 하지요. 태어나서 어릴 때는 부모가 훈련을 시키지만 나이 들어서 도로 아이가 되면 아무도 훈련을 못 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시켜주셔야 돼요.

 

맺는 이야기

 

시편 4:8입니다. 내가 편히 눕거나 잠드는 것도, 주님께서 나를 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잠 잘 자는 비결을 정리하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이고, 둘째는 노동입니다. 하나님께 내 삶을 온전히 맡겨야 됩니다. 그리고 노동을 많이 해야 됩니다. 할 수 있는 대로 몸을 많이 움직여야 됩니다. 그래야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언제나 편안한 잠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942 “주님께서 쉬시지 못하게!”
941 주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자들
940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939 편안한 후회
938 영원토록 칭찬 받기
937 빛이신 하나님
936 으뜸 친구
935 교회가 바로 서려면
934 시온의 딸과 임금님
933 “그만하면 됐다!”
932 저승에 간 부자
931 어느 쪽이 이길까?
930 먹보들의 기도
929 복의 생산과 유통과정
928 엄마 집
927 “당신은 어느 쪽입니까?”
926 “평화가 있어라!”
925 주일에 해야 할 일 세 가지
924 전쟁 연습, 평화 연습
923 총명한 사람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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