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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마태복음서 5:21-24 
설교일 2020-09-13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성서 본문

 

옛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살인하지 말아라. 누구든지 살인하는 사람은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나 자매에게 성내는 사람은, 누구나 심판을 받는다. 자기 )형제나 자매에게 얼간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의회에 불려갈 것이요, 또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옥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

 

마태복음서 5:21-24

 

들어가는 이야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찬 기운이 돌지요? 낮에는 꽤 덥습니다만, 밤에 잘 때는 이불을 꼭 덮어야 하는 때가 됐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 많은 사람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요. 몸 관리에, 마음을 더 쓰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가 서로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이 시간에도 성령님의 기운이 여러분에게 충만히 임하시기를,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의 온기가 우리 모두의 피부에 와 닿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 됨을 위한 기도

 

올해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교회의 기도 제목이 하나 되게 하소서!”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 이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이 시간에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왜 나라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왜 기업이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왜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왜 가정이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까? 성경에 그렇게 쓰여 있으니까, 예수님께서 그러라고 하셨으니까,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하나가 됩시다, 제가 이렇게 백번쯤 말씀을 드리면 여러분은 아, 그래야겠다, 이렇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물론 기본적으로 동의는 하시겠지만, 실제로는 아마도 잘 안 될 거예요. 그러면 뭐라고 말씀을 드리면 여러분이 납득하실 수 있을까, 저는 그 방법을 압니다. 뭐라고 말하면 여러분이, , 그러네, 하면서 귀가 번쩍 열릴지, 그걸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게 뭘까요? 옛날 사람들도 그랬습니다만, 특히 현대인들은 도덕군자 별로 안 좋아합니다. 공자, 맹자,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등등, 이런 분들의 교훈을 아무리 들이밀어도 말발이 잘 안 먹혀요. 우리가 예수교인이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갖다 대면 조금은 낫겠지요. 그렇지만 그것도 크게 신통치는 않습니다. 그러면 뭘 들고 오면 솔깃할까요? 단 하나입니다. ‘이거 돈 되는 일이에요!’ 이 한 마디면 됩니다. 이 시간에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게 이겁니다. 우리가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가, 이게 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제적인 이득이 생기는 일이라는 거예요.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서로 반목하면서 지낼 때, 한 울타리 안에서, 한 공동체 안에서 같이 생활하면서도 서로 껄끄럽게 지낼 때, 우리는 어떤 손해를 보게 되는가, 먼저 그걸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카운템스(Accountemps)라고 하는 세계적인 인력관리 회사가 있는데, 거기서 조사를 하나 해봤습니다. 유명한 경제지죠, 포춘이라고 하는 잡지가 선정한 세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입니다. 기업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티격태격 다투고 있을 때, 그 기업은 얼마나 손해를 입게 되는가, 그건데, 기업의 관리자들이요, 직원들 사이의 불화를 해결하는 데에, 그리고 그 불화 때문에 생기는 후유증을 해결하는 데에 근무 시간의 13%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여덟 시간을 일한다고 치면 한 시간을 그런 데에 쓰는 거예요. 기업의 목적이 뭡니까? 이윤 창출이잖아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윤을 만들어내려면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새로운 사업 전략도 마련해야지요,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야지요, 직원들 멘토링도 해야지요, 이런 핵심적인 활동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사내분쟁 해결을 위해서 13%나 시간을 쓰니까, 얼마나 손실이 큽니까? 게다가 여기에는, 사태가 더 악화됐을 때 발생하는 컨설턴트 비용이나 변호사 비용 같은 것들은 포함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크리스틴 포래스(정태영 역), 무례함의 비용(흐름출판, 2018), 전자책 62/548.

 

무례함의 비용

 

이처럼 직장 내 말썽으로 쓸데없는 데 시간을 쓰게 되면 매출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최근에 책을 한 권 읽었는데, 제목이 무례함의 비용입니다. 사람들이 예의를 안 지키고 행동할 때 그것 때문에 얼마나 비용이 들어가는가, 그걸 다룬 책인데요, 크리스틴 포래스(Christine Porath)라는 사람이 썼습니다. 이 사람이 대학의 교수팀과 함께 실험을 해봤습니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부탁을 하나 했습니다. 은행에서 대학 졸업생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는데, 그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원자들이 모였습니다. 모인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는, 각 그룹을 대상으로 은행 직원들이 나와서 신용카드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실험을 했는가 하면, 한 그룹에서는 은행 직원들이 일부러 불화를 연출했습니다. 한 직원이 다른 직원한테 짜증을 냈습니다. 왜 카드 샘플을 제대로 준비 안 했느냐고, 심하게 질책했습니다. 물론 참가자들은 이게 연출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한편 다른 그룹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요.

 

여기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쪽 그룹 학생들은 은행 직원들의 무례한 행동을 안 봤지요? 그 그룹 참가자들 가운데서는 80%가 신상품, 새로 나온 신용카드를 신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반면, 직원들의 무례한 행동을 목격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그 회사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사람들, 상대하기도 싫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그 회사에는 취업할 마음도 없을뿐더러, 돈 준다고 가라고 해도, 그 회사 근처에는 얼씬하기도 싫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틴 포래스(정태영 역), 무례함의 비용(흐름출판, 2018), 전자책 63/548. , 이렇게 큰 회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흔히 가는 동네 가게들도 그렇습니다. 밥을 먹으러 어느 음식점에 들어갔다고 합시다. 음식을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사장이 직원한테 호통을 칩니다. 또는 사장 부부가 서로 말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집에 다시 가고 싶겠습니까? 당연히 아니지요. 그리고 실제로는 사이가 안 좋으면서도 쇼윈도 부부처럼 미소를 짓고 있다고 합시다. 현실에서 많이들 그러지요. 그렇지만 그런다고 손님들이 그거 모를 것 같아요? 천만에요. 다 알아요. 소비자들이 얼마나 영악한데요. 아무리 포장을 해도 그런 집에 들어가면 냉기가 풍깁니다. 분위기 자체가 썰렁해지게 돼 있어요. 손님이 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요, 자기들은 싸우면서도, 남 싸우는 건 또 아주 싫어하거든요.

 

돈보다 귀한 자산

 

잠언 15:16 말씀입니다. 재산이 적어도 주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재산이 많아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또 잠언 17:1입니다. 마른 빵 한 조각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진수성찬을 가득히 차린 집에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잠언 15:17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채소를 먹고 사는 것이, 서로 미워하며 기름진 쇠고기를 먹고 사는 것보다 낫다.” 세 가지 말씀 모두 같은 뜻입니다. , 여기 가난한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화목하게 삽니다. 이 사람은, 지금은 비록 가난하지만, 화목하게 지내기 때문에 앞으로는 반드시 좋은 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재산도 불게 될 것입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하잖아요? 집안에 웃음이 있으면 복이 굴러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잘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또 한 사람, 재산은 많지만 매일 다투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어찌어찌 재산을 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계속 살면 삼베 바지에 방귀 새듯이, 가진 재산도, 자기도 모르는 새에 서서히 빠져나가게 될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 언제나 미소가 있고, 언제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은, 지금은 비록 가난하더라도 머지않아 복이 들어올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경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뭡니까? 사람이잖아요. 사람이 있는 곳에 돈도 있습니다. 화목한 가정, 화목한 기업, 화목한 교회는 지금 비록 보잘것없더라도 앞으로는 상승세를 탈 것입니다. 그 반면에 다투는 가정, 다투는 기업, 다투는 교회는 지금 잘 나간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하락세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도 그렇습니다. 정당이 화목하지 못하면 그 정당은 희망이 없습니다. 그런 당에는 국민이 표를 안 줍니다. , 그러면 내가 속한 공동체를 화목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누가 나서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럴 때, 대개 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요? 항상 다른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그 사람들이 좀 더 예의 바르고, 그 사람들이 좀 더 친절하면 될 텐데, 그게 안 되니까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잘 아시지요? 그게 큰 오해라는 거요. 대부분, 문제는 에게 있습니다. ‘가 먼저 바뀌어야 해요. ‘가 먼저 예의 바르고 가 먼저 친절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잠언 16:32입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을 점령한 사람보다 낫다.” 내가 먼저 화내기를 미루어야 합니다. 남의 마음보다 내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공동체는 화목한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하나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을 뭐라고 표현합니까? 용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성을 점령한 사람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큰 업적을 남긴 사람보다 낫다는 거예요. 내가 속한 집단을 화목하게 만드는 것, 정말 대단한 능력입니다. 엄청난 업적입니다.

 

맺는 이야기

 

 

마태복음서 5:22-23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네 형제나 자매가 네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나거든, 너는 그 제물을 제단 앞에 놓아두고, 먼저 가서 네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제물을 드려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헌금하는 것, 매우 중요하지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시 아닙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하십니다. 그게 뭡니까? 형제자매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거예요. 그것부터 먼저 해결하고 와서 예물을 드리라는 겁니다. 우리가 어느 공동체에 속해 있든지, 그 공동체를 화목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 씨앗 구실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983 살아서 숨 쉬는 예물
» ‘하나 됨’이 왜 유익한가?
981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980 “머물러 있어라!”
979 내 인생 광내기
978 어둠의 자식, 빛의 자녀
977 하나 됨,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
976 세 가지 기원(바라고 원하고 기도합니다!
975 천사가 되어가는 과정
974 천국의 스마트키
973 진화하시겠습니까, 도태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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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낭중지추(囊中之錐)
970 폭풍전야, 그리고 평화의 아침
969 그 가운데서 으뜸은 생각입니다!
968 지상천국, 가능한 일일까?
967 청년은 비전을, 노인은 꿈을!
966 주님께 꾸어 드리기
965 피리를 불어도, 애곡을 하여도
964 효도와 성공의 함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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