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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누가복음서 22:17 
설교일 2020-10-18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성서 본문

 

그리고 잔을 받아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이것을 받아서 함께 나누어 마셔라.”

 

누가복음서 22:17

 

인사

 

우리가 지난 816일에 교회에 모여서 단 한 주 예배를 드렸는데, 그 뒤로 벌써 두 달이나 훌쩍 지났습니다. 오늘 정말 기쁜 날이지요? 지금 이 예배를 마치면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 함께 만납니다. 날이 제법 썰렁하니까, 따뜻하게 입고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이 시간 설레는 마음으로 예배를 진행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큰 뜻을 품고 출가하신 다음,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뭔지 아십니까? 잔칫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일이에요. 포도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류 구원이라는 대업을 완성하시기 직전에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일이 또 뭔지 아십니까?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먹게 하신 것입니다. 음식을 먹는 문제, 이것은 예수님의 생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먹는 이야기를 잠깐 하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건강을 부르는 식습관>입니다.

 

신선한 것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첫째,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창세기 1:29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온 땅 위에 있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들이 너희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을 때, 지구가 조금도 오염되기 전이니까, 땅에서 나는 식물들이 얼마나 신선했겠습니까? 아무거나 먹어도 그게 다 약초였을 것입니다. 사람 몸도 흙으로 창조되었고, 땅에서 나는 모든 과일과 채소도 흙에서 나온 것이니까 그야말로 신토불이(身土不二) 그 자체 아닙니까? ‘을 일컬어서 히브리어로 아다마라고 합니다. 최초의 인간 이름이 뭐죠? ‘아담이지요. ‘아담은 사람이란 뜻입니다. 원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에요. ‘사람=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식품을 살 때 가능하면 사람 손을 덜 거친 것, 되도록 마트를 거쳐 오지 않은 것을 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밭에서 금방 뜯어다가 먹는 것이고요. 시골에 농사짓는 부모님이나 친지가 계신 분들은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디 갈 때마다 재래시장을 들릅니다. 농촌에서 직접 농사지어서 가지고 나오는 할머니들한테 물건을 잘 삽니다. 또 한 가지는 가능한 한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은 음식물을 좋아합니다.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거든요. 물론 저도 마트에서 파는 식품, 냉장고 안에서 나온 음식, 잘 먹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이 더 좋다는 것이지요.

 

감사하면서

 

마트에 들렀다가 왔는가,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나왔는가, 사실 그게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건강을 부르는 식습관, 두 번째는 음식은 감사하면서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면서 먹으면 모든 음식이 우리에게 귀한 영양소가 됩니다. 디모데전서 4:4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은 모두 다 좋은 것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식사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최후의 만찬 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도 다 그렇게 하시지요? 저는 음식 앞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날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게 해주시는 것을 감사합니다.” 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 아니에요. 이 음식 먹고 건강하게 살게 해주세요, 그것도 아닙니다. 날마다 이렇게 좋은 것을 먹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늘 건강하게 살게 해주시는 것을 감사하는 거예요. 기도하는 것은 이미 받은 줄로 믿으라고 하셨잖아요. 마가복음서 11:24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미 그것을 받은 줄로 믿어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기원형 기도가 아니라 현재형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요.

 

함께

 

건강을 부르는 식습관, 셋째는 함께 먹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탓에, 함께 밥 먹지 말라고 권고합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먹을 것이 풍성해야 기분이 납니다. 산을 가든 바다를 가든 가장 중요하게 챙기는 것이 음식입니다. 오늘 우리도 점심을 챙겨 갈 건데요, 어떤 사람은 이런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거 왜 바꿉니까? 뒷정리만 잘한다면,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스위스에 가면 융프라우산이 있는데요, 해발 4,166m나 되는 알프스의 고봉입니다, ‘’(Jung)은 독일어로 젊다는 말이고요, ‘프라우’(Frau)는 여성이라는 말이니까 굳이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처녀 산이네요. 그만큼 아름답다는 것이겠지요. 여기는 정상까지 열차로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관광객이 엄청 많이 모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워낙 높은 곳이라, 다른 나라 사람들은 고산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대요. 그렇지만 한국 사람들은 거기 가서도 신나게 컵라면 먹는답니다. 참 역동적인 민족이에요. 어쨌든,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가리켜서 우리는 밥맛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줄여서 그냥 밥맛이라고 하더군요. 마주 앉아서 밥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는 사람, 당연히 같이 있기 싫겠지요.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참 행복한 일입니다. 요즘은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지요? 어쩔 수 없이 혼밥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꿋꿋하게 잘 견디어야 합니다. 그러나 혼밥시절은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밥은, 좋은 반찬하고 먹을 때보다 좋은 사람하고 먹을 때 맛도 더 좋고, 건강에도 더 보탬이 됩니다.

 

맺는 이야기

 

 

잠시 후에 우리는 함께 밥을 먹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식물로 만든 음식이니까 당연히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요. 또한 함께 먹을 수 있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감사하면서 먹읍시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선한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먹으면서 건강하게 사시는 여러분의 삶이, 늘 기쁨으로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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