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논어에 대한 모든 것

전대환 지음, 《공자제곱》에 차곡차곡 들어 있습니다.

종이책 사러 가기

모든 기기에서 읽으세요!

PC, 태블릿,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모든 기기에서 《공자제곱》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전자책 사러 가기

생방송 전대환의 오후3시

매일 오후 3시 유트브 생방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마을지기 2020-12-31 17:31:59
0 47
성서본문 전도서 9:4 
설교일 2020-12-31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송구영신 

성서 본문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희망이 있다.

비록 개라고 하더라도,

살아 있으면 죽은 사자보다 낫다.

 

전도서 9:4

 

들어가는 말씀

 

우리 가운데서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2020년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한 해였지요. 2020년이, 고생했던 한 해로 기억될 수도 있고, 불편했던 한 해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코로나라고 하는 무거운 짐을 슬기롭게 잘 벗을 수 있다면 2020년은 고생했던 해가 아니라, 불편했던 해가 아니라, 승리했던 한 해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반드시 이겨내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아니지요.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어쨌든 이 난국을 견디어 내느라고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머지않은 시기에, 여러분 모두가, 수고하고 애쓰고 고생한 보상을 천 배, 만 배, 아니 그 이상으로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헤밍웨이

 

헤밍웨이라는 작가를 아시지요. 노벨상도 받았던 분인데, 이분의 작품 가운데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많이 주는 작품입니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한 어부 노인이 혼자서 조그마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고생, 고생하면서 며칠을 헤맸지요. 그러던 끝에 드디어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배에 싣지도 못할 만큼 큰 물고기였습니다. 이 정도면 됐다, 하고 물고기를 배에 매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오는 길에 상어 떼의 습격을 했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습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사투를 벌였지요. 그러는 과정에서 노인이 이런 말을 합니다. 희망을 버린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야. [] 그뿐만 아니라 그건 죄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이경식 역), 노인과 바다(문예출판사, 1999), 전자책 261/451. 희망을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라는 거예요. 상어들에게 물고기의 살점은 다 빼앗기고, 물고기 뼈다귀만 배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었지만, 노인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집으로 돌아올 수도 있었습니다.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가 이 소설을 쓰기 전에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그레고리오 푸엔테스라고 하는 노인인데요, 이분은 지난 20021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105살까지 살았어요. 이 노인이 헤밍웨이 앞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여서 출처는 모릅니다. “내가 말이야. 이 조그마한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집채만 한 물고기를 잡았지. 그걸 배에다 매달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개 같은 상어 놈들이 내 물고기를 다 뜯어먹었지 뭐야. 그래서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지.” 그 이야기를 듣고 헤밍웨이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그거 참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제가 그 이야기를 소설로 써도 되겠습니까?” 노인이 말했습니다. “마음대로 해. 대신에 밥이랑 술은 자네가 사!”

 

2만 달러

 

이렇게 해서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을 썼고, 그 소설로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헤밍웨이가 유명한 소설을 많이 썼지요.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노인과 바다>, 이 세 작품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3연타석 홈런을 친 거지요. 그래서 노벨상까지 받았습니다. 그 뒤에 헤밍웨이가 다시 노인을 찾아갔습니다.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노인이 보니까 그 잘난 소설가인 거예요. “아니, 잘나가는 양반이 여기는 왜 또 왔소?” 헤밍웨이가 말했습니다. “돈 드리러 왔습니다.” “아니 무슨 돈? 누구한테 돈을 줘?” “어르신한테 드리는 겁니다.” 그러면서 2만 달러를 내밀었습니다. 2만 달러면, 지금 돈으로 계산해도 우리 돈 2천만 원이 넘는데, 그때는 어마어마한 액수였지요. 미국에서, 그것도 도시에서 집 두 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노인이 말했지요. “그걸 내가 왜 받아? 술이나 한잔 사라니까.” 그랬지만 헤밍웨이는, 이야기 값이라면서 돈 2만 달러를 강제로 쥐여 주고, 쿨하게 돌아왔습니다.

 

맺는 말씀

 

 

나이가 든 사람들이 하는 공통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산 것을 소설로 쓰면 몇 권은 될 거야.”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이 그 자체로 소설이지요. 여러분이 고생했던 이야기, 마음 아팠던 이야기, 때로는 부끄러웠던 이야기 등등, 이게 다 이야깃거리입니다. 그런데요, 고생, 번민, 부끄러움, 이런 것을 여러분 스스로 당하면 인생의 패배자가 되지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이 겪은 그 모든 일은, 모두 멋진 이야깃거리가 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와 여러분이 험한 세월을 보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이 최후의 승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겪은 그 모든 고생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이야기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002 그릇을 준비하십시오!
1001 나이 거꾸로 먹기
1000 새날 맞이 준비
» 이야기 값
998 가진 사람의 여유
997 귀인이 태어나다!
996 흙수저 출신이 성공하려면?
995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는 분
994 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가?
993 그날이 오면 이루어질 일
992 아버지가 되면 알게 되는 것
991 날마다 얻는 새 힘
990 “모든 일이 잘될 것이다!”
989 만고불변의 진리
988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987 건강을 부르는 식습관
986 The Singer, not the Song!
985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예수님
984 “나에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983 살아서 숨 쉬는 예물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