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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기 2021-05-08 1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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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신명기 34:1-8 
설교일 2021-05-09 
설교장소 구미 한울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성서 본문

 

모세가 모압 평원, 여리고 맞은쪽에 있는 느보 산의 비스가 봉우리에 오르니, 주님께서는 그에게, 단까지 이르는 길르앗 지방 온 땅을 보여 주셨다.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 온 유다 땅과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에서 소알까지 평지를 보여 주셨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이다. 내가 너에게 이 땅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네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주님의 종 모세는, 주님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서, 모압 땅 벳브올 맞은쪽에 있는 골짜기에 묻혔는데, 오늘날까지 그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세가 죽을 때에 나이가 백스무 살이었으나, 그의 눈은 빛을 잃지 않았고, 기력은 정정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평원에서 모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기간이 끝날 때까지, 모세를 생각하며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다.

 

신명기 34:1-8

 

들어가는 말씀

 

어제 어버이날, 효도 많이 하셨습니까? 제가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 가운데서는 효자, 효녀, 효부가 아닌 분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에베소서 6:1-3에 이런 말씀이 있지요. 자녀 된 이 여러분, [주 안에서] 여러분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옳은 일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계명은, 약속이 딸려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하신 약속입니다(에베소서 6:1-3).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그랬습니다. 부모님과 어른들께 효도를 다 하는 여러분은 반드시 잘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오래 살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꼭 그렇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장수(長壽)에 대하여

 

사람에게는 오감(五感)이 있다고 하지요?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다섯 가지 느낌을 말하는 건데요, 첫째는 시각(視覺)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하지요. 속담에, 몸이 열 냥이면 눈이 아홉 냥이다, 그랬습니다. 그만큼 시각이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늙을 때까지 시력을 잃지 않는 것, 어마어마한 복입니다. 그런데 혹시 시각에 문제가 있는 분들도 크게 염려하지는 마십시오. 하나님은 시각만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감각도 함께 주셨기 때문에, 그거 부족하면 다른 감각이 더 민감하게 작동할 겁니다. 둘째는 청각(聽覺)입니다. 귀로 듣는 걸 말합니다. 나이가 들면 청력이 떨어지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감각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조금 모자라도 크게 마음 쓸 건 없습니다. 셋째는 후각(嗅覺)입니다. 냄새 맡는 것이지요. 넷째는 미각(味覺)이고요. 맛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섯째는 촉각(觸覺)인데 이것은 피부로 느끼는 감각입니다. 이 다섯 가지 감각이 죽을 때까지 생생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더 바랄 게 없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복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습니까? 한두 가지에 문제가 있더라도 나머지 감각으로 모자란 부분을 채우면 됩니다.

 

방금 발씀드린 오감(五感)’은 몸의 감각이고요, 이것보다 더 중요한 감각이 있습니다. 세 가지가 더 있어요. 첫째는 지각(知覺)입니다. 지식을 가지는 거예요. 사람이 지각이 없는 사람은 바보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심각(心覺)입니다. 무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아니고요 마음 심, 깨달을 각, 마음으로 깨달음을 얻는 걸 말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음이 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감각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감각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게 영각(靈覺)입니다. 영적인 감각이지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 감각입니다. 제가 오감을 말하면서 세 가지를 더 말씀드렸지요? 다시 짚어 봅니다. 지각, 심각, 영각입니다. 지각이 없는 사람은 바보가 됩니다. 심각이 없는 사람은 목석(木石)과 같은 사람입니다. 영각이 없는 사람은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것 같기는 한데, 하나님을 못 만나니까, 껍데기만 사람이에요. 컴퓨터로 치면, 하드웨어도 있고 소프트웨어도 있는데, 네트워크가 안 되는 기기입니다. 영각이 없는 사람은 그게 한계입니다.

 

모세처럼

 

최근에 유행하는 말 가운데 구구팔팔이삼사라는 말이 있습디다. 무슨 말인지 다 잘 아시지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입원해서 자손들에게 인사할 기회를 주고 깔끔하게 죽자하는 말인데, 정말 마음에 드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모두 이렇게 사시다가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도 저와 여러분도, 몸의 다섯 가지 감각과 마음의 세 가지 감각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딱 이삼일 정도만 입원하고 깔끔하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하드웨어에 속하는 오감’(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과 소프트웨어에 속하는 삼각’(지각, 심각, 영각)이 잘 작동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두 가지에 문제가 있더라도 나머지 기능이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으면 괜찮습니다. 아무튼 구구팔팔이삼사!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문처럼 매일 외우면서 사십시오.

 

그런데 그렇게 살았던 분이 실제로 있었던가, 찾아봤더니 있습니다. 모세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태어나서 사십 세까지는 이집트의 왕궁에서 살았습니다. 인생의 초기라고 할 수 있지요. 이때는 몸은 편했을 겁니다. 왕궁이니까 먹을 것, 입을 것 걱정은 없었을 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모세는 이집트의 적실 왕자가 아니었잖아요. 공주가 주워 기른 아이였기 때문에 항상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을 겁니다. 몸은 편했을지 모르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중기인 사십에서 팔십까지는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직접 양을 치면서 농사일을 했기 때문에 몸 고생이 많았겠지요. 그렇지만 그 시기에는 마음은 편했을 겁니다. 그러다가 인생의 말기인 팔십부터 백 이십까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키는 지도자 구실을 했습니다. 사막을 지나 가나안 입구까지 백성을 인도했던 시기지요. 이 시기에는 몸도 마음도 다 편치 않았던 때였습니다. 단 하루도 편안한 자리에서 잠을 자지 못했을 테니까 몸 고생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거기다가 말 안 듣는 백성들 때문에 마음고생은 또 얼마나 심했겠습니까?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백스무 살이 되도록 몸이 건강했습니다. 그때까지 모세는 눈에 빛을 잃지 않았고 기력이 정정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백스무 살이 되도록 육체로 느끼는 오감이 전혀 쇠퇴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지각과 심각과 영각까지 건강했습니다. 신명기란 책이 모세가 정리한 역사책이잖아요. 그것도 모세가 젊을 때가 아니라 인생 말년에 집대성한 겁니다. 그 나이에 이런 방대한 역사를 정리한 것을 보면 모세의 지각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죽는 날까지 하나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기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아니 하나님, 제가 이 백성을 낳기라도 했습니까, 그러면서 따지기도 했습니다. 마음은 청춘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모세의 영각(靈覺)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쌩쌩했습니다. 모세가 죽음이 임박했을 무렵,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이 건너다보이는 산으로 모세를 불러올리셨습니다. 그리고는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이다. 내가 너에게 이 땅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네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한다”(신명기 34:4). , 저기 못 들어가, 그랬습니다. 청천벽력입니다. 모세는 천신만고 끝에 백성을 여기까지 데리고 온 사람이잖아요. 가나안 땅을 코앞에 두고, 그 누구보다 먼저 그곳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모세입니다. 모세 자신도 간절히 그걸 원했지요.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부디 저를 건너가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요단 저쪽 아름다운 땅과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신명기 3:25). 그렇지만 하나님은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습니다. 이것으로 네게 족하니, 이 일 때문에 더 이상 나에게 말하지 말아라”(신명기 3:26). 사람의 욕심으로만 보면 떼를 써서라도 들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아쉬웠으면 모세는 그 일을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말했겠습니까? 그렇지만 모세는 하나님과 통하는 영각이 살아 있었던 사람입니다. 늙어서 정신력이 쇠할 때도 되었건만,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도 끝까지 자제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두말하지 않고 주님께 순종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과 잘 통했습니다.

 

참 멋진 사람이지요. 모세는 죽을 때까지 몸의 기능을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생각과 마음의 기능도 지극히 정상이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과 만나는 영의 기능까지 조금도 시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들이 모두 모세처럼 사시다가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도 그렇게 살다가 주님 품에 안기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한평생 부자로 살면 되겠습니까? 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을 쌓으면 그렇게 되겠습니까?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살면 되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런 것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모세처럼 스트레스 많이 받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모세처럼 고생 많이 한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그리고 나이 40에 빈손으로 광야로 나가서 도망자 생활을 했으니까 모세만큼 가난의 쓴맛을 제대로 본 사람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가난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모세는 혼자만의 가난이 아니라, 온 백성이 배고파하는 것과 목말라하는 것까지 견뎌야 했던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모세는 죽을 때까지 몸이 건강했고 영이 건강했습니다. 모세가 이렇게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요인, 몇 가지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각입니다. 다른 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각을 잘 유지하면서 살면,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잘 통하면서 살면, 모세처럼 품위 있게 인생을 마감할 수 있습니다.

 

맺는 말씀

 

 

물론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나이에 상관없이 가야지요. 그게 인생입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육신의 다섯 가지 감각과 정신의 세 가지 감각, 이 여덟 가지 감각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젊은 나이에 일찍 거두어 가시는 것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 잘 소통하면서 살면 기능이 살아 있는 감각은 죽을 때까지 싱싱하게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다른 감각들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육체와 관련된 다섯 가지 감각은 혹시 손상된다고 하더라도, 여섯 번째 감각인 지각(知覺)과 일곱 번째 감각인 심각(心覺)과 여덟 번째 감각인 영각(靈覺)은 온전히 간직한 채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구구팔팔이삼사! 저와 여러분이 이 말 그대로 건강하게, 기쁘게 살다가 깔끔하게, 미련 없이 인생을 마감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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