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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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본문 신명기 15:7-11 
설교일 2001-09-30 
설교장소 안디옥교회 
설교자 전대환 
설교구분 주일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낭패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는 일마다,
즉 손대는 일마다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신명기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하는 모든 일과 너희가 손대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어라는 것과,
▶도와주면서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 대해 무척 많이 언급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뜻일 겁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좀더 여유가 있으면..."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정말 좀더 여유가 생기면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말씀을 실천할까요?
문제는 '이 다음에'가 아니라 지금입니다.

거대하고 멋진 빌딩 앞에 그랜저가 하나 멈추어 섰습니다.
비서인 듯한 두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니
그 건물 안에 있는 최고급 요릿집에서 성대한 식사를 운반해 왔습니다.
저쪽 가로수 아래서 보고 있던 한 거지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대단하군!
저런 사람은 도대체 무슨 복으로 차 안에 가만히 앉아서
음식을 날라다 먹을까?"
그래서 그는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샐각에서
자동차 가까이에 가서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동차 안의 부자는 하반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거지는 생각했습니다.
"배고픔은 조금 불편한 것 뿐이다. 그래도 내가 낫다."

여러분은 부자입니까, 가난한 사람입니까?
“나는 정말 부자인가, 가련한 자인가?"
를 점검하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친구의 사업이 성공적일 때 마음이 흐뭇하고
아름다운 친구의 용모에 대해 샘이 안 나면 그는 부자이다.
▶남을 위해 돈을 쓸 때 주저되거나 아까운 생각이 안 나면 그는 부자이다.
▶아들딸이 보통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식사기도를 드릴 때 끼니마다
정말 마음 속으로 그 음식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이 있다면 그는 부자이다.
▶자연의 아름다음이 눈 속에 들어오고
새의 노래 소리가 스피커를 댄 것처럼 크게 들리면 그는 부자이다.
▶"모자라다, 더 있어야겠다" 하는 생각보다
"이만한 것도 얼마나 감사한가" 하는 생각이 더 크면 그는 부자이다.
▶남을 비판하는 마음의 횟수보다
축복하는 마음의 횟수가 더 많으면 그는 부자이다.
▶현재나 과거를 후회하고 한탄하는 생각보다
그 마음이 내일이라는 집에 살고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가장 바쁠 때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죽음에 대하여(곧 자기 생애의 청산에 대하여)
자신이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부자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가난한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를 베푸십시오.

성경에는 또 다음과 같은 귀절들이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없게 하여라.
그러면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너희가 참으로 복을 받을 것이다"(신명 15:4).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주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주께서 그 선행을 넉넉하게 갚아 주신다"(잠언 19:17).

주님께 많이 꾸어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는 일마다, 손대는 모든 일마다 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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