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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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한국장로신문 
이런 일화가 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라함 링컨에 대한 이야기이다.

링컨이 큰 꿈을 안고 있을 때 어느 시골에 있는 어린 학생으로부터 편지 한 통이 왔다. 뜯어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링컨 아저씨, 저는 아저씨가 꼭 대통령이 되기를 바래요, 그런데 아저씨 얼굴이 너무 못생겼어요. 턱은 주걱턱이고요, 눈은 음푹 들어갔고 광대뼈는 너무 튕겨 나와서 보기가 싫어요. 그래서 우리 동네 아주머니들은요 아저씨가 밉다고 그래요...”

사연은 계속되었다.

“그런데 제가 드리는 말을 잘 들어주세요”라며 그 어린이는 링컨에게 간청했다.

어린이의 소원은 이러했다. 흉한 얼굴을 근엄차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성형수술도 없었던 때인지라 어디서 그런 묘안이 나왔는지 감탄할 정도였다.

내용인즉, 지금부터 링컨으로 하여금 턱수염을 기르고 볼에도 수염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쑥- 들어간 볼의 약점을 보기좋게 보이라는 것이었다.

그 편지를 다 읽고 난 링컨은 혼자 씽긋 웃고는 무릎을 '탁!' 쳤다는 것이다.

“그래 맞아, 나는 못 생겼어. 이 말이 맞아. 수염을 길러야지“

하고 결심했다는 것이다.

그후 에이브라함 링컨은 새로운 얼굴로 사람들 앞에 섰고 링컨의 사진은 덥수룩한 수염이 있는 새로운 모습이 되었다. 사람들은 수군대던 말들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아 정말 그럴듯하게 생겼다고 그의 사진을 보고 호감을 가졌다고 한다.

링컨은 과연 큰 인물이었다. 남의 말에 귀기울이며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

1. 20020914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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