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어느 술집에서 한 여자와 남자가 우연히 동석한 후 술을 마셨다. 술기운에 친해진 그들은 근처 모텔로 자리를 옮겼다. 격정적인 잠자리 후 남자가 전화기를 들어 어디론가 통화하려고 했다.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누구와 통화하려고?”
“응, 힘을 좀 썼더니 배가 고파서….”
“흥, 타이거 우즈는 그러지 않았는데….”
“그래? 그는 어떻게 했는데?”
“그대로 다시 침대로 돌아와 두 번째 잠자리를 가졌지.”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남자는 다시 침대로 돌아와 두 번째 정사를 나누었다. 두 번째 정사가 끝난 후 남자가 수화기를 들자 여자가 다시 말했다.
“어디에 전화하려고?”
“배가 많이 고프네. 뭐 좀 주문하려고….”
“우즈는 그러지 않았는데….”
“그래? 우즈는 어떻게 했는데?”
“그는 두 번째 정사 후 다시 바로 침대로 돌아와 또다시 그 일을 시작했지.”
남자는 그 말을 듣자 바로 다시 침대로 돌아와 미친 듯이 세 번째 정사를 치렀다. 잠시 후 남자는 비틀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전화기로 걸어가 수화기를 들었다.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음식 주문하려구? 우즈는 그러지 않았는데….”
여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는 흘러내리는 코피를 닦으며 말했다.
“아니, 타이거 우즈에게 전화해서 네 말이 거짓이면 널 죽여버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