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 날 | 2019-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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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곳 | 문화일보 |
어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 새로 부임한 교사를 소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학생들이 떠들어대는 바람에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교장 선생님은 “여기 이분은 왼쪽 팔이 하나밖에 없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일순간 학생들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져서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그는 호흡을 가다듬고 조용히 말했다.
“오른쪽 팔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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