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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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7 2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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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7 
[설문조사]

왜 주병진은 좋은 호텔을 놔두고 지하주차장, 그것도 그 좁은 차안에서 강모 양을 강간하려 했을까요?

1. 강모 양이 자사 제품을 입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려고!
2. 자사제품 중 보디가드를 입었는지 아니면 제임스 딘을 입었는지 궁금해서!
3. 광고대로 보디가드 팬티가 그녀를 지켜줄지 실험해 보려고.
4. 자사제품 중 야광팬티가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려고.
5. 강모 양이 위에만 자사제품을 착용하고 밑에는 타사제품을 착용한데 대해 화가 나서.
6. 신제품인 초강력 울트라 짱 엽기팬티를 홍보하려고.
7. 팬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주병진의 프로 정신 때문에.

◆ 설문에 참여하신 분은 (주) 좋을 뻔했던 사람들 앞으로 보내주시면 추첨하여 좋은(?) 선물을 보내드릴까 생각 중.

마지막으로 여기서 지금 현재 가장 괴로울 주병진씨의 인텨뷰 내용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주병진씨 왜 강간하려 했죠?"

"전... 정말 억울합니다! 사실 강간한 게 아니에요! 그 때 우연히, 강모양의 검은색 팬티에 실밥(?) 같은 게 하나 나와 있길래 실밥인줄 알고 잡아당겼을 뿐인데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나는 빤스 공장 사장으로 그런 것을 볼 수 없어서 그런 것 뿐입니다!"
224 뿔난 남편
223 검소한 아줌마
222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
221 노인과 웨이터
220 마지막 복수
219 어머니
218 여자=가전품
217 귀가 아플 때 치료법
216 마트에서의 장난질
215 확실한 노후준비
214 고참 죄수
213 남성용
212 거시기 하고 싶어서
211 아빠의 여비서
210 장대 높이
209 욕심의 한계
208 설날 굶은 조상귀신들
207 생각의 차이
206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205 조선 시대 왕비 관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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