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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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6-02-22 1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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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실린 곳 이야기나라 

신체검사 통지서를 받은 만수는 군에 입대하기가 죽기보다도 싫었다. 그래서 자기 이빨을 모두 뽑고 틀니를 끼고 다녔으며 일부러 달리는 차에 뛰어들어 다리와 팔을 부러뜨려 기브스를 했다. 그것만으로도 걱정이 된 만수는 하루에 담배를 5갑씩 피워 폐기능을 저하시켜 버렸다.

결국 만수는 군대면제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판정서를 받아 본 만수는 그 자리에서 기절을 하고 말았다. 판정서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위 사람은 심한 치질로 군 생활이 곤란할 것으로 사료됨."

 

4324 유언을 들어준 아내
4323 물적 증거
4322 시험에 나왔던 ‘골프 문제’
4321 딸 가진 사람
4320 사냥
4319 고양이집
4318 이웃 사랑
4317 이상야릇한 곳
4316 집의 용도
4315 바뀐 주례 선생
4314 양계농장
4313 제대로 된 처방전
4312 하느님은 어디에도 없다?
4311 100세 장수시대 가장 한심한 사람
4310 어느 실버의 기도
4309 포도주 한 잔의 조화
4308 꼴찌의 훌륭한 점
4307 만지면 안 돼
4306 말(馬)이 싫어하는 것
4305 재미있는 법률상식 테스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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