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1-12-15 01:08:19
0 2752
실린 날 2001-12-15 
한 시골에 사는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는 신앙이 깊었고 매일 문 밖에 나와서 큰소리로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를 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옆집에 사는 한 할아버지도 문 밖으로 나와서 맞대답을 했다.

"이봐, 할망구! 신은 없다고!"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먹을 것도 없을 정도로 가난에 고생을 하고 있을 때, 옆집 할아버지가 먹을 것을 잔뜩 담은 큰 보따리를 문 앞에 놓아두었다. 할머니가 문을 열고 보따리를 발견하고는 소리쳤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기다렸다는 듯 나와서 대답했다.

"이것 보라고, 그건 내가 사다 놓은 거야! 신은 없다니까?"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다.






























"하나님, 제게 음식만 주신 것이 아니라 악마로 하여금 돈을 지불하게 하셨군요."
4624 야간전쟁
4623 어떤 대화
4622 선배와 꼰대의 차이
4621 과객
4620 올해는 안녕~~~ +1
4619 산에서 핸드폰이 안 터질 때
4618 무더위 속 울 마누라와의 대화
4617 축구공과 아빠
4616 웃기는 난센스퀴즈
4615 경운기 대리운전
4614 모파상
4613 대한민국 유부남 유부녀 헌장
4612 연습
4611 황당한 계산법
4610 상황별 진화
4609 사업 실패 후
4608 난센스 퀴즈
4607 사기 골프
4606 축하
4605 돼지들의 파티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