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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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5 01:12:00
0 1903
실린 날 2001-12-15 
젊은 세 여인이 뜻한 바가 있어 수녀가 되기로 했다.
면접을 보게 된 수녀원장은 이 여인들의 세속에 물든 정도를 가늠해 보고자 각자 남성들의 물건을 그려서 내게 했다.

첫 번째 여인은 그 방면에 조예가 깊었으나 그림솜씨가 없어 가지를 그렸고, 두 번째 여인은 눈에 삼삼하긴 했으나 막상 그리려니 어려워 길쭉한 무우을 그렸다.

그런데 세 번째 여인은 그 방면으로 무지한 숫내기라 정말 막막하기만 하였다.

할 수 없이 수녀원에서 막일을 하던 아저씨에게 사정하여 직접 그 물건은 보아가며 열심히 그렸다.

세 여인의 그림을 놓고 심사를 하던 수녀원장이 세 번째 그림을 보는 순간...































"아니! 이건 장씨 물건이잖아?!"
104 아전인수
103 재치
102 희망은 오로지
101 빠는 인생
100 행복한 남자
99 내 말 좀 들어봐요!
98 東家食 西家宿
97 선생님의 낚시
96 부창부수
95 정치인의 거짓말
94 엄마는 어디에
93 꼬마 마피아
92 예비군 소집훈련
91 인구조사
90 영웅적 행위
89 생선 가게
88 개연성 법칙
87 개연성 법칙(2)
86 섰다
85 남편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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