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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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2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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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실린 곳 이야기나라 
배에서는 승무원이 교대로 일지를 쓰게 돼 있었다. 선장 순서가 되었을 때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갑판장은 오늘 취해 있었다."

그걸 본 갑판장은 들통이 나 버린 걸 알고 선장에게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몇 일 뒤 갑판장의 순서가 됐을 때 갑판장은 당당히 이런 글귀를 적어 넣었다.

"선장이 오늘은 안 취해 있었다."


◈ 난 나다 ─ 썰렁 썰렁~~~~~하다
◈ 시그마엑스 ─ 그래서 머~?! 어 진짜 썰렁해..아쉬~
◈ 미운년 ─ 나보다 더 썰렁해~~~ 쏠롱쏘롱
◈ ㅗㄹㅇㄴㄹ옫ㅁ ─ 몰라 안읽었어
◈ 공주 ─ 뭐야? 무슨 말이야? 아무리 예쁜 나여도 이건 너무 썰렁 하고 말이 되지 않아 불합격!
◈ 감항정 ─ 우하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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