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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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0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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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다. 안개 속을 조심스레 운전하던 중 두 운전자가 교통 사고로 병원에 실려왔다. 그 날은 유난히도 교통사고가 많은 날이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들의 차에는 흠집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이것을 의아하게 여긴 의사가 두 사람이 정신차린 뒤 물었다.

"어떻게 차에 흠이 하나도 없는데 사고가 난 거죠?"

이 말에 두 운전자 중 한 사람이 말했다.














"아! 글씨~ 너무나 어두워서, 중앙선이 보이질 않잔여~ 그려서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달리는디, 저 놈의 머리가 와서 날 박았자녀유~!"
4464 할머니의 심술
4463 악몽
4462 사냥꾼
4461 실수
4460 남근
4459 그곳만은 안돼요
4458 빨리 옮겨야죠
4457 남편의 결정권
4456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4455 긴 것이 남자
4454 지나친 교육
4453 처갓집은 멀어야
4452 부부의 역할 분담
4451 갖고 싶은 것
4450 누구네 닭?
4449 95 대 5
4448 도둑의 변명
4447 말 못할 사정
4446 멋진년~!
4445 생각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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