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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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1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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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한 여성단체에서

'우리 나라 최고의 모범 남성이란?'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로 하고 그 회의를 좀더 홍보하기 위해서

'미스터 모범'

을 선정하기로 했다. 방법은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이 최고다!'

하고 추천하는 방식이었고 물론 거액의 상금도 빠지지 않았다. 홍보가 잘 돼 수만 통의 추천서가 접수됐는데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그 중 정말 눈에 '확' 들어오는 편지 한 장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자신을 추천한 것이었는데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저는 술이나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며 섹스도 안 합니다. 여성을 구타하는 법이 없으며 게다가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몸에 익혀 영화나 비디오로 시간을 축내는 법이 없으며 일요일에는 하루도 빠짐 없이 예배를 봅니다. 또 이런 생활을 벌서 칠 년째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편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남자야말로 가장 유력한 후보자라고 결론을 내린 회장은 확인차 같이 쓰여있는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전화를 받는 목소리,




















"네에~ 안양 교도소입니다."



◈ 길 가던 거지 ─ 약간 재미 있을지도...
◈ 동 밝은 그지 ─ 근디 어쩌라고...
◈ 샛별 ─ 휴~ 우리남편 이였어여 아까 애똥뉘우다 걸려서 ... 쯔쯔 지송
4224 이럴 때 남편이 필요하다
4223 여대생 / 직장여성
4222 신청곡
4221 애인 몰래 바람 피우고 싶죠?
4220 부부란?
4219 서기 3330년의 발굴
4218 애인과 차에서
4217 세계 최강의 한국 축구
4216 다리가 파랗게 변했어요
4215 이런 담배는 어떨까요?
4214 엄마는 모르실꺼야
4213 남자들이 알기나 할까?
4212 너의 따뜻한 온기
4211 추석 때 이런 말 빠지지 않는다
4210 아랍인들이 글 읽는 방향
4209 어느 여인의 출산
4208 이럴 때 난 죽고싶다
4207 폭탄을 향하여
4206 그녀들 몸무게의 비밀
4205 시험 때면 꼭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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