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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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17:50:08
0 2867
실린 날 2001-12-16 
때는 바야흐로 지금과 같은 버튼식 전화기가 아닌 다이얼 식 전화기가 판을 치던 때였다. 어느 술이 만땅 취한 사람이 술값이 없어서 집에 전화를 걸었다.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이 밤중에 누구세요?"

"저 거기... 222-2222 맞죠?"

"그런데요?"

그러자 상대방 사람이 머뭇거리면서 말하길,






























"다른 게 아니라 손가락이 2번 다이얼에 끼어 안 빠져서 그러는데요, 죄송하지만, 234-5678로 전화 좀 걸어 줄래요?"




◈ 주희공주 ─ 쫌우끼당.. 더잼는얘기 업떠?
◈ 이런?? ─ 이 얘긴 수년 전 얘긴데.... 우째 이런..
◈ 땅콩 ─ 수년 전은 무슨 수년 전? 백년 전 얘기야!
◈ 뻔데기 ─ 이런~~~ 쓰벌
◈ 지연이 ─ 그애가 나야~~~~~~
◈ 마...마 ─ 야!베끼지마!울아빠꺼야
◈ 니미럴 ─ 맞는다~~~~???????!!!!!!!!!!!!
◈ 장발족 ─ 넌줄알았어~~~
◈ 시방색히 ─ 야 시방색햐...디진다.
◈ 호영(왕 엄마) ─ 제 생각과 일치하는군요. 푸하하하.
◈ 젤라비 ─ 다시는 이런짓 하지마세요.
◈ 택처니 ─ 지연아 연락하자 아니 사귀자.
◈ 이쁘니 ─ 정말로 실망 했습니다. ㅈ미가 없군요.
◈ 이쁘니 ─ 정말로 실망 했습니다. 재미가 없군요.
◈ 이쁘니 ─ 정말로 실망 했습니다. 재미가 없군요.
◈ 이쁘니 ─ 재미가 없군요.
◈ 니조까라 썅 ─ 니 조까라 병신아 미친놈 어케 2번 다이얼에 손이 끼냐 등신아
◈ 나 2번 ─ 낀 다 fool야
◈ 나두 ─ 다이얼이 그렇게 깊든?
◈ 이영상 ─ 토크박스에서 주서 들었구만 언제쩍예긴대 좀 창조좀해봐라...눈깔빼서 확 갈아 마시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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