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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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1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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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한 소년이 채소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어떤 남자가 양배추를 사러 왔는데, 반 토막만 사길 원했다. 소년은 반 토막은 못 팔게 되어있다며 주인에게 물어보기 위해 뒷방으로 들어가서 말했다.

"어떤 재수 없는 놈이 와서 양배추 반 토막만 팔라고 하는데요?"

그리고는 뒤돌아보는데 그 남자가 바로 뒤에 서있었다. 소년은 급하게 다시

"참, 그리고 이 신사 분이 나머지 반 토막을 원하세요."

손님이 양배추를 사가고 난 뒤 주인은 소년을 불러서 말했다.

"너 참 임기응변이 뛰어나더구나! 이 바닥에서는 그런 게 필요하지. 그런데, 넌 어디 출신이냐?"

"미네소타요."

"오! 진짜? 왜 거길 떠났지?"

"거긴 하키 팀 선수들 빼고는 전부다 멍청이들밖에 없어요."

"뭐? 우리 마누라가 미네소타 출신인데?"

그러자 이 소년이 하는 말...






























"어, 그래요? 어느 팀 선수였어요?"




◈ 미친놈 ─ 별로 재미없다
◈ 병신 ─ 이상하당
◈ 냐냐 ─ 써~~~~~~~~~~~억 그런대로
◈ 지나가다가. ─ 뭐여~
◈ 늑돌이 ─ 혹시 이글쓴사람도 거기출신인가????(물어뜯고싶다)
◈ 디아즈 ─ 머야이게!!-.-
144 소녀의 꿈
143 그릇 맺어진 관계
142 아내가 한 수 위
141 정직한 변호사
140 도박꾼의 벌금
139 버스 안내문
138 정치가란
137 특효약
136 과욕
135 마누라가 수영을 배우는 이유
134 허무하게 웃긴 얘기
133 주도권
132 한자풀이
131 경찰 길들이기
130 금덩이 사는 원님
129 남자 철들이기
128 이혼한 부부
127 딸의 선물
126 입 닥치지 못해?
125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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