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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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23: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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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6 
서커스단 단장이 술 한잔을 하려고 빠에 들어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빠 위에 냄비를 뒤집어 놓고 그 위에서 오리를 춤추게 하고 있는 것이었다. 칸츄리 음악에 맞춰 탭댄스를 추고 있는 오리라니...

서커스 업자는 안 팔겠다는 오리 주인과 끈질긴 실랑이 끝에 천만 원을 주고 오리를 사가지고 왔다. 그렇게 3일 후. 화가 머리끝까지 난 서커스 업자가 빠를 찾아가 오리 주인에게 따졌다.

"이 사기꾼! 날 속였어! 이놈의 오리새끼가 발가락 하나도 꼼지락거리질 않는단 말이야!"

그러자 오리주인은 눈썹하나 움직이지 않고 물었다.











"나참... 냄비 밑에 초는 켰수?"


◈ 서기 ─ 제발쫌...ㅜ.ㅡ
◈ 몰러 ─ 이상해
◈ 유머 ─ 오리가 불쌍해~~~
◈ 누굴까 ─ 엽기라고나할까?
◈ 끼아 ─ 오리 구워 먹어야지...ㅋㅋㅋ
◈ 나도 잘모라~ ─ 나두 잘몰라~~~~~~~`^^
◈ 썰렁년 ─ 미치녀 어나걸 나보다 쏠롱~~~
◈ 공주 ─ 넌 넘우넘우 잔인해. 몰라! 몰라! 잉~
◈ 이런 ─ 그 오리 나주면 않되나? 한그릇은 되겠다..
◈ 이쁜이 ─ 이런아 너는 돼지
◈ 이쁜이 ─ 그래 나두묵고싶긴하지 그래도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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