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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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6 23:29:46
0 1996
실린 날 2001-12-16 
보슬비가 슬슬 내리는 어디 여름날 밤에 인적도 드문 도로에서 한 아가씨가 조용히 손을 흔들고선 택시를 잡았다.

"아이구... 젊은 아가씨가 이 시간에 여기 혼자 있으면 위험해요! 앞으론 이렇게 어두운 곳에 혼자 있지 마요!"

아저씨의 말에 아가씨는 조용히 고개만을 끄떡이고 목적지를 말했다. 그리고 아가씨가 말한 어느 조그만 대문 앞에 택시가 서자 아가씨가 조용히 말했다.

"아...저...씨! 여기가 우리 집인데요 제가 지금 돈이 없으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돈 가지고 나올께요!"

그리곤 아가씨는 그 대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아가씨가 들어간 지 30분이 지나도 안 나와서 대문을 두들기자 집 안에서 한 중년의 남자가 매우 어두운 표정을 하고 나왔다.

"무슨 일이시죠?"

그러자 아저씨는 이 중년의 남자에게 자초 지정을 설명했다.

"좀 전에 이 집으로 따님이 돈을 가져오겠다고 들어갔는데 30분이 지나도록 나오질 않아서요!"

기사 아저씨의 말에 중년 남자는 매우 놀라며 주머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보여 주며 말했다.

"혹시 이 사람인가요?"

"예, 바로 이 아가씨예요!"

그러자 그 중년의 남자는 아주 침통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제게 딸자식이 하나 있었죠, 근데 작년 오늘 그만 교통사고로 이 애비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답니다!"

이 말에 기사 아저씨는 온몸에 털이 곤두서는 듯한 느낌을 받아 두 말 않고 그대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 버렸다. 아저씨가 남자의 눈앞에서 사라지자 갑자기 대문 안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아빠! 갔어? 나 잘했지?"

"그려 그려! 담부턴 위험하니까 모범을 타고 다녀!"


◈ 신미옥 ─ 너무너무재밌다!
◈ 방구 ─ 훗!
◈ 바람든 무 ─ 징말루 재밌네염
◈ 핑클 ─ 처음은 쪼까 무서웠는데 끝에재밌어!!!!!!
◈ 시그마엑스 ─ 지랄하네 택시비도 없으면 걸어다녀 씹탱부녀야
◈ 이쁜년 ─ 가슴에 새길께!!!기억할께...
◈ 싸발 ─ ㅁ ㅜㅈ ㅣ재미있쩌
◈ GHKDSHDMF ─ 썽렁
◈ dndndn ─ 별로
◈ dndndn ─ 별로
◈ 여우 ─ 뭐여
◈ 공주 ─ 뭐, 그론대로... 좋다 마음 착한 나! 합격
◈ 미녀 ─ 재미있어
◈ ??? ─ 정말 쨈있다
◈ 깜찍이 ─ 처음엔 쬠 무서웠는데 끝부분에서는 쨈있었어요.
◈ 태환 ─ 황당무개
◈ 왕깜찍이 ─ 그전에 들었던거라..잼없다
◈ 크하하하 ─ 노땅이라면 다 알고있는 잼없는 야그다..근데 끝에 반전도 다 알고았는 야그다.
◈ 이뿌니 천사 ─ 별로다
◈ 똑똑이 ─ 별로재미없다!!!!!!!
◈ bonanza ─ 10년전 애기야 쯧/즛.
◈ 바부탱기 ─ 별루당...
◈ 김양잔 ─ 썰렁~~~~~~~~~~~~~~~~~~~~~~~
◈ 여포 ─ 넘넘 구리다
◈ 공부 ─ 다아는 이야기
◈ 동균 ─ 음...꾀...재...밌...네...!
◈ 천사 소년 ─ 이것두 아는이야긴데 메일에두 있다 그치만 재밌다
◈ XXX ─ 넘* 썰렁하당......
◈ OOO양 ─ 아후 재미없음
◈ hot ─ 하하 좋네염
◈ 삐리리 ─ 무서웠는디.. 재미있네영
◈ shdmf ─ 너무 너무 재미 없었다
344 신청곡
343 애인 몰래 바람 피우고 싶죠?
342 부부란?
341 서기 3330년의 발굴
340 애인과 차에서
339 세계 최강의 한국 축구
338 다리가 파랗게 변했어요
337 이런 담배는 어떨까요?
336 엄마는 모르실꺼야
335 남자들이 알기나 할까?
334 너의 따뜻한 온기
333 추석 때 이런 말 빠지지 않는다
332 아랍인들이 글 읽는 방향
331 악어 먹이
330 허준 출연진들의 고스톱
329 옛날아이VS요즘아이
328 춤추는 오리(옛날유머)
327 에디슨이 잘하는 것은?
» 택시와 귀신 (옛날유머)
325 다섯 아이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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