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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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7 2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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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7 
하루는 세상에 공처가라고 소문이 쫘~악 나 있는 한 남자가 너무나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서 술을 마구 들이키자 친구가 걱정이 돼서 물었다.

"이봐! 자네 왜 그래?"

그러자 그는 아주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실은 일주일 전에 내가 장인과 말다툼을 했거든. 그랬더니 아내가 나와 일주일 동안 말도 안 하고 같이 잠도 안잔다구 했거든!"

남자의 말에 친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자넨 항상 와이프의 바가지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었나? 슬퍼할 이유가 뭐가 있어? 오히려 기쁘지 않아?"

그러자 그 남자가 말했다.












"그렇지! 그런데 오늘이 일주일 되는 날이야!"
304 이혼소송
303 세 가지 감정
302 똑똑해지는 약
301 아버지의 이중성
300 진공청소기 외판원
299 직업별 유언
298 전화요금 적게 나오는 경상도
297 애인과 친구 골탕 먹이기~
296 의과대학 남학생의 대답
295 그 아이의 이어폰 (옛날 유머)
294 소망이 뭔가?
293 화장실에서의 황당한 순간
292 김혜수 최지우 김희선
291 두 명의 장님 이야기 (옛날 유머)
290 상대적 추위
289 연예인과 일반인
288 자지 말고 공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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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방위를 영어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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