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관리자 2001-12-17 23:04:31
0 1171
실린 날 2001-12-17 
한 사내가 종이를 꺼내어 적었다.

[자동차]

그러자 개 한 마리가 나타나선 번개처럼 달려가더니 자동차 한 대를 질질 끌고 들어왔다.

"잘~했어! 라이코스~"

사내는 재밌다는 표정으로 이번엔 종이에 적었다.

[엄정화]

물론 그 개는 번개처럼 달려가서 목욕하고있는 엄청화를 질질~ 끌고 돌아왔다.

"잘~했어! 라이코스~"

사내는 모든 것을 가진 느낌이었다. 순간, 사내의 머리 속에서 메아리 치는 이름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어머니~~~~"

사내는 종이에 적었다.

[고향에 계시는,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

물론 이번에도 그 개는 번개처럼 달려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개가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 일 후, 고향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니가 철들었구나~ 엄마, 몸보신도 시켜주고~]
264 전화 거는 이유
263 40년 지각
262 누구를 잡아먹지?
261 금발의 IQ
260 1인 2역
259 공짜도 가지가지
258 연락병
257 연차별 예비군 유형
256 단골손님
255 산타를 고발한다
254 테스트
253 컴퓨터 시대
252 의사와 환자의 대화
251 학수고대
250 수술환자의 공포
249 나이를 더 먹고 싶을 따름
248 칭찬이 필요할 때
247 도둑과 속담
246 독한 넘 랭킹
245 여자 나이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