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전대환 채널 바로가기

실린 날 2001-12-17 
대학에 들어가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학생의 미니스커트 속을 보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신입생 : 샤프펜슬을 떨어뜨린다.
소리가 나고 샤프심이 부러질 염려가 있어 곤란하다.

▶2학년 : 볼펜을 떨어뜨린다.
심이 부러질 염려가 없다. 다만 볼펜 떨어지는 소리가 주위를 집중시키므로 곤란하지만 샤프펜슬보다는 진일보.

▶3학년 : 지우개를 떨어뜨린다.
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좋다. 동글동글한 것일수록 멀리 굴러가므로 부적당.

▶4학년 : 샤프심을 떨어뜨린다.
소리도 안 나고, 손으로 집기도 불편하므로 가장 적당.

▶군대 다녀온 복학생 : 샤프심을 몽땅 바닥에 떨어뜨린다.
작심을 하고 하는 데에는 말릴 자 없다.
384 영민한 시골 청년
383 눈치 100단 직장인의 ‘직장어’ 해석
382 잘못된 선택
381 영희의 굴욕
380 각 국가별 표현법
379 독일인vs미국인
378 축구선수의 셈법
377 황혼의 로맨스
376 좋은 벌
375 위로
374 2035년 신문 헤드라인
373 이웃집 남편 놈
372 못말리는 이웃
371 수임료
370 두 동창생
369 장가갈 때를 위해 아껴둬야
368 차이점이 없어서
367 이혼사유 분석
366 니가 시방 어른을 가지고 노냐?
365 부부로 사는 것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