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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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1-12-17 23: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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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1-12-17 
하루는 한 어머니가 아들이 장성해 군대를 보내게 되었다. 엄만 추운 겨울에 군대에 간 아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시간은 자꾸 흘러 어느 여름 날, 엄마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이 엄마는 니가 얼마나 그리운지, 아직도 니 침대에는 너의 온기가 그대로 있는 듯 따뜻하구나... 흑흑흑..."

그리고 일주일 후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에게서 답장이 왔다. 아들의 답장에는...





















"보고싶은 어머님... 제 방 침대시트 밑에 있는 전기장판... 깜빡 잊고 그냥 입대했네요...^^; 꺼 주세요..."
344 신청곡
343 애인 몰래 바람 피우고 싶죠?
342 부부란?
341 서기 3330년의 발굴
340 애인과 차에서
339 세계 최강의 한국 축구
338 다리가 파랗게 변했어요
337 이런 담배는 어떨까요?
336 엄마는 모르실꺼야
335 남자들이 알기나 할까?
» 너의 따뜻한 온기
333 추석 때 이런 말 빠지지 않는다
332 아랍인들이 글 읽는 방향
331 악어 먹이
330 허준 출연진들의 고스톱
329 옛날아이VS요즘아이
328 춤추는 오리(옛날유머)
327 에디슨이 잘하는 것은?
326 택시와 귀신 (옛날유머)
325 다섯 아이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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