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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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04-12-05 21: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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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04-12-05 
실린 곳 문화일보 
20여년 동안 시험 때마다 언제나 변함없이 똑같은 문제만을 출제하기로 유명한 한 대학교의 유머가 넘치는 상경대 교수가 있었다.

드디어 중간고사 시간.

이미 선배들에게서 그 교수 이야기를 누누이 들었던 학생들.

당연히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논하라’라는 주제의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해 철저한 답안 준비를 해왔었다.

그런데 교수가 칠판에 문제를 내는데 ‘마’자가 아닌 ‘도’ 자를 쓰는 것이 아닌가.

학생들 모두 일제히 ‘헉’ 소리를 내며 당황스러운 눈으로 칠판을 주시했다.

교수는 학생들을 흘끗 쳐다보고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더니 거침없이 써내려 갔다.

그리고 잠시 후 칠판에는 다음과 같은 주제가 쓰여 있었다.

‘도대체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논하라.’
104 어느 여인의 출산
103 한국에서 재일 깨끗한 욕은?
102 여자연예인이 들키지 않고 다니는 방법은?
101 19세 이상만
100 여자들의 속마음
99 514709635라고 찍힌 메시지?
98 세 식구
97 한국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 시험문제
95 ‘쥐가 어디에 갔을까?’를 세 글자로 줄이면?
94 신형 자동차
93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거짓말
92 퀴즈
91 남자와 여자 중 몸값이 비싼 쪽은?
90 아내 vs 어머니
89 보X에서 걸렸어
88 남자가 싫어하는 얘기
87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은?
86 성공과 실패의 아이러니
85 전파 견문록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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