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수함 이동경로
▶합조단: 연어급잠수함으로 어뢰발사후 공해상으로 도주했다. 사건전후 북 잠수함 2대가 기지를 이탈했다가 복귀했고, 이게 천안함을 격침시킨 잠수함들이다. 그러나, 그밖의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다.
▶기자: 그 잠수함들이 백령도로 들어왓다는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해야하지 않은가?
▶합조단: 자료 같은 건 없어. 그런 건 왜 물어?
2. 100m 물기둥
▶합조단: 10km 밖 초병 한 명이 백색섬광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확보햇다.
▶기자: 58인 생존수병중엔 아무도 물기둥을 본 사람이 없다. 천안함 꼭대기 견시병조차도 물기둥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10km 밖에서 한 명이 본 건 맞는거고, 천안함의 58명이 못본건 이들이 모두 눈이 나빠서인가?
▶합조단: 이것도 앞뒤가 안 맞지만, 그렇다면 그런줄 알어. 더 떠들면 잡아넣는다.
3. 유성잉크 글씨 1번
▶합조단: 북한 글씨체이고, 다른 어뢰에도 4호라는 필적이 있다. 고로 결정적인 증거이다.
▶기자: 북한제 유성잉크는 폭발시 폭압과 고열에서도 안녹아 없아지고, 45일동안 바다속에 있어도 색상조차 안지워지나?
▶합조단: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조사한 거다. 니가 뭘 안다고 그래? 그냥 믿어라. 안 믿어? 너 친북 좌빨이지?
4. 어뢰 잔해 입수경위 사진설명
▶합조단: 이건 아침에 그물 내리는 사진이고, 그 다음은 뭐고... 그 다음은 어뢰잔해 수거후 포장하는 사진이다. 고로, 어뢰 잔해 증거물은 절대 가짜가 아니고 진짜라고 믿어줘.
▶쌍끌이 어선 선장: 어뢰 잔해는 아침 9시경 건졌고, 사진은 오후에 관계자들이 와서 찍었다.
▶기자: 그렇다면, 어선에 카메라가 없었다는 건데, 저 사진들은 모두 연출된 것이란 말인가?
▶합조단: 야 이 ㅅㅋ야, 오늘따라 왜 이리 말이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