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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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5-03 1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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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날 2011-05-02 
실린 곳 문화일보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탔다. 그날 지하철은 후덥지근했다.

그런데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가 올라왔다.

‘윽… 이건 보통 방귀가 아니고 똥방귀다!’

지하철 안에서 뀐 사람이 들으라고 친구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야, 어디서 이상한 냄새 안 나니?”

“진짜 누가 매너 없이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뀌었대?”

그때 문자가 왔다.

옆에 있던 친구에게서 온 문자였다.

“나니까, 조용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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