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입니다. 증상과 치료과정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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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2-06-27 16:07:54
0 4565
실린 날 2012-06-25 
실린 곳 한국경제 
흥행업계에서 일하는 세 사내가 죽어서 천당 어귀로 가 베드로와 만났다.

“이 문을 통과시키기 전에 그대들에게 간단한 질문 두 가지를 할 것이야”

라고 말한 베드로는 첫 번째 사내에게

“술을 마셨는가?”

하고 물었다.

“아니요.”

“딴 여자들하고 오입질했는가?”

“아니요.”

“저쪽에 가서 서 있게.”

이렇게 말한 베드로는 두 번째 사내에게 물었다.

“술을 마셨는가?”

“아니요.”

“여자들하고 오입질했는가?”

“아니요.”

“됐네. 저기 가서 저 친구 옆에 서 있게.”

다음으로 세 번째 사내에게 물었다.

“술을 마셨는가?”

“난 노상 알코올에 중독돼 지냈습니다.”

“여자들과 오입질했는가?”

“물론입죠. 그런데 볼티모어에서 만난 그 요염한 여자가 어찌나 숨막히게 좋아하게 해주는지 미처 끝내지도 못하고 그만 기절했답니다.”

“볼티모어로 돌아가서 그 일을 끝내게. 그리고 거기 두 사람은 지옥으로 가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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