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이 일을 누가 중재하랴?"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01-13
성서출처 욥기 9:25-35
성서본문 하나님이 나와 같은 사람이기만 하여도
내가 그분께 말을 할 수 있으련만,
함께 법정에 서서
이 논쟁을 끝낼 수 있으련만,
우리 둘 사이를 중재할 사람이 없고,
하나님과 나 사이를 판결해 줄 이가 없구나!

(욥기 9:32-33)
성서요약 지난세월 좋은시절 어찌그리 빠르던지
쏜살같은 갈대배요 먹이채는 독수리라
순식간에 지나가니 누릴겨를 없나이다

옛일들을 떠올리며 시름잊어 보겠다고
슬픈얼굴 빛을고쳐 명랑하려 해보지만
내가겪는 이고통에 두렵기만 하옵니다

주님께선 나를일러 죄없다고 않으실터
나를치려 작심하신 주님마음 변찮으면
내가하는 모든수고 헛된일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나와같은 인간이면 좋으련만
법정가서 이논쟁을 끝냈으면 좋으련만
나와주님 문제이니 누가감히 판결하랴

내게소원 말하라면 주님채찍 거두는것
오매불망 이한가지 애가타고 속타지만
내몸부림 친다한들 가당키나 하겠는가
계속되는 욥의 탄식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이어서
재판정에라도 세울 수 있다면
이 논쟁을 끝낼 수 있을 텐데,
하나님과 나 사이를
누가 중재한단 말인가?
내게 소원이 있다면
주님께서 채찍질을 멈추시는 것인데,
그걸 어찌 내 힘으로 하겠는가.'

사람과 사람의 문제라면
하나님께서 중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하나님의 문제이니
그 어디에도 중재자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님께 맡길 뿐이지요.
욥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비록 억울하게 느껴지더라도
오직 믿고 따를 일입니다.
믿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옵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02-05-21 마태복음서 13:1-58 귀를 열고 슬픈 사연을 들어봅시다 113
2123 2002-09-07 로마서 1:1-32 어리석은 인간 663
2122 2002-09-12 로마서 6:1-23 날마다 깨지자 666
2121 2002-09-04 사도행전 26:1-32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되기를 빕니다" 685
2120 2002-09-08 로마서 2:1-29 "행한 대로 갚아주실 것이다" 685
2119 2002-06-04 마태복음서 27:1-66 다른 사람을 위한 희생 691
2118 2002-09-03 사도행전 25:1-27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695
2117 2002-07-28 요한복음서 9:1-41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기 위하여 697
2116 2002-09-05 사도행전 27:1-44 로마를 향한 선교의 출항지 가이사랴 698
2115 2002-07-31 요한복음서 12:1-50 한 알의 밀알이 되어 703
2114 2002-08-14 사도행전 5:1-42 거짓말 703
2113 2002-09-10 로마서 4:1-25 오직 믿음으로 703
2112 2002-08-03 요한복음서 15:1-27 포도나무와 가지 704
2111 2002-06-14 마가복음서 9:1-50 먼저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채웁시다 705
2110 2002-05-26 마태복음서 18:1-35 죄의 유혹을 떨어버립시다 709
2109 2002-08-02 요한복음서 14:1-31 근심하지 마십시오 709
2108 2002-09-15 로마서 9:1-33 내 겨레를 위한 일이면... 709
2107 2002-07-25 요한복음서 6:1-71 의리 710
2106 2002-08-07 요한복음서 19:1-42 어머니 710
2105 2002-08-15 사도행전 6:1-15 최초의 집사들 7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