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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께 대드느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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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20
성서출처 욥기 15:1-16
성서본문 정말 너야말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내던져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뉘우치며
기도하는 일조차도
팽개쳐 버리는구나.

(욥기 15:4)
성서요약 지혜롭다 자처하며 열올리는 이친구야
쓸모없는 이야기로 논쟁하기 일을삼고
주님께도 방자하여 불경하기 짝없구나

네가언제 하나님과 같은반열 올랐느냐
거기다가 주님앞에 선배노릇 하려느냐
머리세고 나많은이 네옆에도 많잖으냐

주님너를 위로해도 그것마저 마다하고
부드럽게 주시는말 하찮게만 듣는구나
어찌이리 건방지고 눈치켜떠 노리느냐

인생들이 무에기에 깨끗하다 하겠으며
천사인들 주님앞에 의롭다고 하겠느냐
물마시듯 죄짓는이 더언급해 무엇하리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두 번째로 욥을 공격합니다.
'잔소리 좀 그만 해라.
넌 하나님 두려운 줄도 모르느냐?
하나님께서는 천사들마저도
깨끗하다고 하지 않으시는데
네가 뭘 잘났다고 큰소리냐?'

'내 잘못이 무엇입니까?' 하고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게
따질 수 있는 욥은
정말로 대단한 인물입니다.
당시로서는 엘리바스가 이렇게
공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감히 하나님께 대드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욥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였기에,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어른들 앞에서나
'말 잘 듣는 아이'로만
자녀들을 가르치지 마십시오.
분명한 논리로 따질 것은 따지고
잘못이 인정되면 깨끗이 시인하는,
그런 아이로 기르십시오.
욥의 이런 자세, 얼마나 멋있습니까?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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