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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알고 하늘이 아는 것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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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22
성서출처 욥기 16:1-17:2
성서본문 땅아, 내게 닥쳐온 이 잘못된 일을
숨기지 말아라!
애타게 정의를 찾는 내 부르짖음이
허공에 흩어지게 하지 말아라!
하늘에 내 증인이 계시고,
높은 곳에 내 변호인이 계신다!

(욥기 16:18-19)
성서요약 친구라는 물건들이 위로한다 하면서도
하나같이 나를놓고 괴롭게만 하는구나
역지사지 알게되면 그렇게는 못하리라

주님께서 대적되어 나를치고 자식치니
말을해도 침묵해도 이아픔은 남아있고
친구라는 인간들은 벌받았다 욕합니다

주님내게 분노하고 나를원수 삼으시어
평안하게 살던나를 목을들어 팽개치니
인간들이 경멸하여 뺨을치며 달려드네

맨살에다 베옷입고 먼지속에 위세묻고
시궁창에 퍼질러서 목을놓아 울건마는
폭행한일 내없으며 내기도는 진실했다

흙아땅아 이변고를 숨겨두지 말지어다
하늘위에 높은곳에 내변호인 계심믿고
하나님께 내주님께 눈물흘려 아뢰리라
욥은 엘리바스의 말에 대답하다가
하나님 앞에 다시 탄원합니다.
그러면서 욥은 부르짖습니다.
'땅아, 이 일을 숨기지 말아라!
하늘에 내 증인이 계시다!'

내 자신에게 스스로 진실하다면
사람이 그것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입증이 되지 않더라도,
땅이 알고 하늘이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안타깝게 항의하면서도
욥은 하나님의 변함 없는 '의'를
변함 없이 믿고 있습니다.

상대를 믿는 가운데 따지는 것과,
무작정 공격하는 것은 다릅니다.
욥은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따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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