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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암만 떠들어도 소용 없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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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24
성서출처 욥기 18:1-21
성서본문 화가 치밀어서
제 몸을 갈기갈기 찢는 사람아,
네가 그런다고
이 땅이 황무지가 되며,
바위가 제자리에서 밀려나느냐?

(욥기 18:4)
성서요약 화가나서 갈기갈기 제몸찢는 이친구야
네가암만 떠들어도 변하는건 하나없다
입다물고 우리말을 들을때가 어느메뇨

악한자의 빛이란건 결국에는 꺼져가고
그의힘찬 발걸음도 뒤뚱하며 넘어지니
발뒤꿈치 덫에걸려 함정으로 빠져든다

악한인간 제아무리 부자노릇 했더라도
그살갗은 썩어들어 성한곳이 없어지고
죽을병이 팔다리를 다파먹고 말것이다

가진재물 하나라도 남아있지 않을터요
그누구도 그이름을 기억하지 못할터요
자손마저 하나없어 대끊기고 말것이다
빌닷의 두 번째 발언입니다.
'네가 암만 떠들어봐도
세상은 꿈쩍도 안 한다.
악한 자는 망하게 되어 있다'며
계속 윽박지릅니다.

욥과 친구들의 논쟁이
지루할 정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논쟁에서 튀고 있는
불꽃을 살펴본다면
지루하다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싸움에서든 논쟁에서든
흥분하면 상대를 당하지 못합니다.
욥은 지독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성실히 논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따지는 열정,
친구들을 논박하는 침착함!
욥기에서 배울 또 다른 점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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