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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새겨두자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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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25
성서출처 욥기 19:1-29
성서본문 누가 있어 내가 하는 말을
비망록에 기록하여 주었으면!
누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영원히 남도록
바위에 글을 새겨 주었으면!

(욥기 19:24)
성서요약 너희들이 나를두고 모욕한게 적잖거늘
언제까지 내마음을 괴롭혀야 하겠느냐
내가비록 고생하나 해끼친적 있었더냐

주님나를 몰아넣고 그물씌워 덮으시니
폭력이다 외쳐봐도 귀주는이 하나없고
살려달라 소리쳐도 듣는이가 전혀없다

주님께서 내가는길 담을쳐서 막으시고
그분께서 내앞길을 어둠으로 덮으시니
나의희망 송두리째 뿌리뽑혀 버렸구나

가족친적 날버리고 친구들은 날꺼리며
나그네도 외면하고 여종까지 무시하니
어쩌다가 내신세가 이리까지 되었는고

아내조차 내가살아 숨쉬는것 싫어하고
형제자매 살붙이도 역겨워서 등돌리니
어린것들 어찌나를 무시하지 않으리요

너희들은 내친구니 나를너무 구박말고
내가차마 부탁하니 날불쌍히 여겨다오
내몰골이 이런데도 아직성에 차잖느냐

누가있어 내하는말 기억하여 주었으면
비망록에 기록하여 보존하여 주었으면
바위굴에 내말새겨 영원토록 남겼으면

내한몸이 진토되고 백골마져 없어져도
그언젠가 나의주님 직접뵙고 밝히리라
내가그분 확신컨대 날만나러 오시리라

너희비록 궁리하여 날해치려 하고있고
너희비록 눈크게떠 날칠구실 찾지마는
심판자가 계시는것 이하나는 잊지마라
욥의 태도, 정말 당당하지 않습니까?
'좋다, 누가 옳은지 끝까지 해보자.
내 말을 바위에 새겨 두어라.
내 살갗이 다 썩어 문드러진다 해도
하나님을 만나 따져보리라.'
자기의 주장과 자기의 말에
이 정도 자신이 있다면
천하의 대장부라 할 만합니다.

함부로 아무 말이나 마구 내뱉고는
"아니면 말고..." 한다든지
말한 본인이나 들은 사람이나
얼마 후 까맣게 잊어버리는 일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습니까?
말이란 '바위에 새겨둘 만큼'
책임 있게 할 일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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