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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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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1-29
성서출처 욥기 23:1-17
성서본문 그러나 동쪽으로 가서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거기에 안 계시고,
서쪽으로 가서 찾아보아도,
하나님을 뵐 수가 없구나.
북쪽에서 일을 하고 계실 터인데도,
그분을 뵐 수가 없고,
남쪽에서 일을 하고 계실 터인데도,
그분을 뵐 수가 없구나.

(욥기 23:8-9)
성서요약 처절하게 이리앉아 탄식하는 내신세여
내가받는 이고통에 주님나를 외면하고
천근만근 그손으로 어찌나를 누르시나

주계신곳 내안다면 그보좌에 이른다면
주님앞에 내사정을 조목조목 아뢰련만
내정당함 입닳도록 변론하여 아뢰련만

내가주께 아뢴다면 그분뭐라 답하실까
그힘으로 날억눌러 말못하게 막으실까
아니아니 내말듣고 무죄선언 하시시리

주신길을 벗어나서 방황한적 전혀없고
주님계명 간직하고 어긴일이 없다는것
마음먹고 살피시면 모르실리 없건마는

동쪽으로 가보아도 서쪽으로 가보아도
남쪽북쪽 주님일터 구석구석 찾아봐도
주계신곳 알수없고 주님모습 뵐수없네

내가떨고 무서함은 흑암덮은 탓아니다
주님계획 세우시면 이루고야 마시는데
나를망칠 계획이면 그누구가 막으리요
욥은 이제 엘리바스의 발언 따위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대응할 만한 상대가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 대신 하나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시기만 한다면
내 억울함을 풀어주실 텐데...'
이런 심정인 듯합니다.

욥이 이토록 애타게 찾는 주님을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주님의 영을 피해서
어디로 가며,
주님의 얼굴을 피해서
어디로 도망치겠습니까?
내가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주님께서는 거기에 계시고,
스올에다 자리를 펴더라도
주님은 거기에도 계십니다.
내가 저 동녘 너머로 날아가거나,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거기에 머무를지라도,
거기에서도 주님의 손이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힘있게 붙들어 주십니다."
(시편 139:7-10)

그렇다면 욥이 찾는 하나님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하나님이 안 계셔서 그런 게 아니라
만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셨겠지요.
하나님을 가볍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판기에서 커피 꺼내듯이
내 편리한 대로, 내 필요에 따라
나타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달렸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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