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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길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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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2-03
성서출처 욥기 27:13-23
성서본문 하나님이
악한 자에게 주시는 벌이 무엇인지,
전능하신 분께서
폭력을 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벌이
무엇인지 아느냐?
비록 자손이 많다 해도,
모두 전쟁에서 죽고 말 것이다.
그 자손에게는 배불리 먹을 것이 없을 것이다.
살아 남은 사람은 또 염병으로 죽어 매장되니,
살아 남은 과부들은 기가 막혀서
울지도 못할 것이다.

(욥기 27:13-15)
성서요약 악일삼는 사람들과 폭력쓰는 사람들아
너희들이 받을벌이 어떠한지 알겠느냐
전능하신 주님께서 어찌할지 알겠느냐

네가낳은 많은자손 전장에서 사라지고
살아남은 자손들은 염병으로 죽으리니
과부들은 기가막혀 울음조차 멈추리라

돈무더기 하늘닿고 옷무더기 높다하나
네가쌓은 돈무더기 정직한이 차지하며
네가쌓은 옷무더기 의로운이 입으리라

악한자가 지은집은 거미집과 같을지니
부자되어 기뻐하며 잠자리에 들건마는
알거지된 네모습을 내일아침 발견하리

동풍북풍 마구불어 집과사람 쓸어가니
도망가려 해보지만 폭풍어찌 이겨내며
매서웁게 엄습하는 공포감은 어쩔텐가
이 부분이 누구의 말인지
학자들의 견해가 엇갈립니다.
욥의 말이라고 하기도 하고
소발의 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언의 논지를 볼 때
소발의 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용의 요지는
'악인이 돈을 많이 벌고 산다 해도
악을 행한 본인은 물론이요
아내와 자식까지도
결국은 망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죄값을 치르겠지요.
그러나 그 시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는
죄인에게나 의인에게나
햇빛과 비를 똑같이 주십니다.
악인도 사고를 당하고
의인도 사고를 당합니다.
악인도 불치의 병에 걸리고
의인도 불치의 병에 걸립니다.
그러나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가 악인인지 의인인지 판단도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고,
벌을 주시든지 안 주시든지 그것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는 물론이요
그 누구도 손해를 보도록
방치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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