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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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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2-05
성서출처 욥기 29:1-25
성서본문 그래서 나는 늘
'나는 죽을 때까지 이렇게 건장하게 살 것이다.
소털처럼 많은 나날 불사조처럼 오래 살 것이다.
나는, 뿌리가 물가로 뻗은 나무와 같고,
이슬을 머금은 나무와 같다.
사람마다 늘 나를 칭찬하고,
내 정력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였건만.
성서요약 이제와서 생각하니 옛날일이 그립구나
주님등불 날비추어 어둠속을 활보하던
그시절로 그세월로 돌아갈수 없는걸까

하나님과 친밀하게 대화하던 그시절로
가족친지 화기애애 정나누던 그시절로
가축농사 다잘되어 기름지던 그시절로

내가광장 나앉으면 모두나를 존경했지
젊은이는 비켜서고 노인들은 일어서며
원로들은 입을막고 귀족들은 말삼갔지

나를아는 모든이가 내이야기 많이했지
소문들은 사람들은 내가한일 칭찬했고
직접날본 사람들은 자랑하고 다녔었지

내가도운 사람들은 자랑하고 다녔었지
날찾아와 손벌렸던 가난했던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어가는 절박했던 사람들이

나의도움 필요한이 외면하지 않았었지
앞못보는 이에게는 내가친히 눈되었고
발을저는 이에게는 내가나서 발되었지

고아들과 과부들도 날축복해 주었었지
의지없는 고아들을 보는대로 돌보았고
힘이없는 과부마음 즐거웁게 해주었지

날모르는 사람들도 날찾아와 하소했지
억울한이 사정살펴 억한마음 풀어주고
악인턱뼈 바수어서 당한이들 빼내줬지

나의나날 이런복락 영원할줄 알았었지
소털처럼 많은나날 불사조가 부럽잖고
건강하던 나의정력 끝없을줄 알았었지
길고 긴 논쟁이 끝나고
욥의 마지막 발언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욥은 옛날을 회상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사귀었고,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해주어
그들로부터 칭찬을 들었고,
재물도 부족함 없이 넉넉하여
모든 게 좋았었지.
죽을 때까지 그렇게
잘 살 줄 알았었는데...'

하나님께서 욥을 가리켜
'완전한 사람'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과 친밀하고,
▶사람들과 화평하고,
▶물질(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이고
예수님이 추구한 이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탄이 나타나서
이 관계를 다 끊으려 합니다.
사람(아내, 친구)들이 등을 돌렸고
재물이 싹 없어졌습니다.
이 두 가지는 욥으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욥이 끝까지 버틴 것은
주님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탄이 두 손 들게 되겠지요.
그 결과 욥은 그렇게 그리워하던
옛날로 돌아가게 됩니다.

사탄이 오늘 우리에게 노리는 것도
이 세 가지입니다.
▶하나님과 단절시키기.
▶사람들을 등돌리게 하기.
▶자연세상과의 조화 깨기.
우리가 이 시험을 이길 수 있다면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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