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욥의 인간관계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02-08
성서출처 욥기 31:1-23
성서본문 젊은 여인을 음탕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겠다고
나 스스로 엄격하게 다짐하였다.
여자나 유혹하고 다니면,
위에 계신 하나님이
내게 주실 몫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주실 유산은 무엇이겠는가?

(욥기 31:1-2)
성서요약 불의한자 악행한자 불행얻고 화얻는법
하나님은 내하는일 낱낱이다 아시겠고
하늘에서 내발걸음 하나하나 세시는터

진심으로 맹세컨대 나죄진일 결코없다
주님친이 달아보면 명백하게 아시겠고
만에하나 죄있다면 나망해도 할말없다

젊은여자 유혹말자 엄격하게 다짐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내게줄몫 무엇이며
내가어찌 하나님께 유산받기 바라리요

남의아내 범한자는 사형되어 마땅하다
만일내가 남의아내 탐을내어 취했다면
나의아내 남의품에 팔려가도 할말없다

종이라고 천타하여 멸시한일 한번없다
남종이나 여종들이 탄원할일 가져올때
사람으로 대해주며 공평하게 처리했다

어려운이 도움요청 나는거절 아니했다
일찍부터 고아들을 자식처럼 길렀으며
철나서는 과부들을 한결같이 보살폈다

헐벗은이 내몰라라 놓아두지 아니했다
내가기른 양털깎아 옷만들어 입혀주니
시린허리 따습다고 그들나를 축복했다

주님심판 무서운줄 누구보다 내잘안다
만일내가 고아속여 재판승소 꾀했다면
내팔빠져 부러진들 내무슨말 더하리요
계속되는 욥의 마지막 발언입니다.
'나는 남의 아내를 탐낸 적이 없다.
젊은 여자를 유혹한 일도 없다.
남종이나 여종을 홀대한 일도 없다.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지도 않았다.
고아와 과부를 정성껏 돌보았다.
재판 이기려고 술수 쓴 일도 없다.
나는 맹세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욥의 인간관계가
어떠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성서에서 말하는 최선의 인간관계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평등하게 대한다는 것입니다.

▶젊은 여인을 유혹하지 않았다.
젊은 여자와 나이든 남자가
서로 가까워지게 되는 것은
보통 '돈' 때문입니다.
일부다처가 허용된 사회였지만
욥은 돈을 앞세워 남녀관계를
훼손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종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당시에 종들은 사람이 아니라
주인에게 소속된 '재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남녀 종들을
사람으로 대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보살폈다.
이들은 가족을 상실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그리 된 사람들입니다.
욥은 이들의 '상실'을 보충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지 않았다.
요즘 같으면 부자나 빈자나
(적어도 명목상이나 법적으로는)
동등한 인권이 보장되지만
당시에는 돈 없는 것도
뭔가 모자란 축에 들었습니다.
욥은 이들을 멸시하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인간관계란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기.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기.
▶상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
이렇게 될 때 이루어집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2124 2015-10-12 예레미야서 39:4-7 시드기야의 굴욕 1700
2123 2012-05-04 예레미야서 39:1-3 예루살렘의 함락 15807
2122 2011-05-24 예레미야서 38:27-28 입이 무거운 예레미야 12383
2121 2011-05-20 예레미야서 38:24-26 “발설하지 마시오!” 6076
2120 2011-05-17 예레미야서 38:23 “임금님의 아내와 자녀들도” 6155
2119 2011-05-04 예레미야서 38:20-22 “믿던 도끼에 발 찍혔다!” 6805
2118 2011-04-26 예레미야서 38:19 “유다 사람들이 두렵소!” 6618
2117 2011-04-22 예레미야서 38:17-18 “항복하여야 한다!” 6296
2116 2011-04-21 예레미야서 38:15-16 맹세 6115
2115 2011-04-20 예레미야서 38:14 밀담 5954
2114 2011-04-19 예레미야서 38:10-13 살아난 예레미야 6042
2113 2011-04-18 예레미야서 38:7-9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5924
2112 2011-04-15 예레미야서 38:5-6 "나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6069
2111 2011-04-14 예레미야서 38:4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5856
2110 2011-04-13 예레미야서 38:1-3 계속 살아 남으려면… 5742
2109 2011-04-11 예레미야서 37:21 빵 한 덩이 6053
2108 2011-04-01 예레미야서 37:17-20 변함없는 예언 5693
2107 2011-03-31 예레미야서 37:14-16 예레미야의 투옥 4846
2106 2011-03-30 예레미야서 37:11-13 그물 4729
2105 2011-03-29 예레미야서 37:6-10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46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