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엘리후의 등장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02-10
성서출처 욥기 32:1-6
성서본문 욥이 이렇게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옆에 서서 듣기만 하던 엘리후라는 사람은, 듣다 못하여 분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엘리후는 람 족속에 속하는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다.

엘리후는 또 욥의 세 친구에게도 화를 냈다. 그 세 친구는 욥을 정죄하려고만 했지, 욥이 하는 말에 변변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욥기 32:2-3)
성서요약 엘리후가 참다못해 욥을보고 이르기를
욥어른이 옳다하며 잘못없다 말하는데
그렇다면 잘못한이 주님이란 말씀이오

엘리후가 이번에는 친구들에 이르기를
당신들은 욥어른을 정죄하려 혈안되어
논리로나 사리로나 변변한답 못했구려
욥과 세 친구의 논쟁이 끝났습니다.
이제 엘리후가 등장하는데,
'엘리후'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그분이시다'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셔서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기 전에
정지작업을 하는 이라 하겠습니다.

엘리후는 먼저 옵을 나무랍니다.
'당신이 주장하는 게 다 옳다면
하나님게서 잘못 됐다는 말이오?'
그리고 욥의 세 친구를 나무랍니다.
'당신들은 욥을 정죄하려고만 했지
욥의 말에 변변히 대답도 못했소.'
참으로 시원한 지적입니다.

엘리후는 중재자로서 다음과 같이
기품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토론을 끝까지 듣는 인내심.
▶양자에 대한 적확한 지적.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리게 함.

그는 침착하고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자신이 결론을 내리거나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대답하시도록
물러서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참으로 멋진 논찬자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484 2004-01-06 욥기 3:1-26 "왜 태어나서 이 고생인가?" 2058
1483 2004-05-17 시편 69:1-36 내가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소서 2058
1482 2004-08-23 시편 119:129-136 눈물이 시냇물처럼 흐르는 까닭은? 2059
1481 2003-09-20 열왕기하 15:1-38 백성의 행복권과 왕의 통치권 2061
1480 2004-03-08 시편 11:1-7 정직한 사람이 주님을 만납니다 2061
1479 2004-01-22 욥기 16:1-17:2 땅이 알고 하늘이 아는 것을 2065
1478 2003-11-06 역대지하 9:1-31 만나고 싶은 사람 2068
1477 2003-09-24 열왕기하 19:1-37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2069
1476 2004-05-06 시편 60:1-12 "깨어진 틈을 메워 주십시오!" 2070
1475 2004-06-25 시편 102:1-17 나는 외로운 새 한 마리 2072
1474 2004-03-09 시편 12:1-8 "저들의 혀를 잘라주소서!" 2074
1473 2003-01-27 창세기 38:1-30 시아버지와 며느리 2076
1472 2003-09-25 열왕기하 20:1-21 "내가 너를 고쳐 주겠다" 2076
1471 2005-11-14 전도서 10:5-7 높은 자리 낮은 자리 2076
1470 2004-06-15 시편 93:1-5 흔들림 없이 다스리시는 주님 2077
1469 2003-11-04 역대지하 7:1-22 교회는 하나님의 집인가? 2078
1468 2004-01-10 욥기 7:1-21 "제발 저를 그냥 두십시오!" 2078
1467 2004-05-10 시편 63:1-11 주님을 그리워하는 마음 2079
1466 2004-06-24 시편 101:1-8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 2079
1465 2004-03-02 시편 5:1-12 새벽에 드리는 기도 20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