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당돌하다 마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tra Form
보일날 2004-02-11
성서출처 욥기 32:6-22
성서본문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욥기 32:9)
성서요약 저의견해 밝히기를 망설였던 까닭인즉
오래사신 어른들의 지혜있음 믿음이요
어린제가 나서기에 송구했던 연곱니다

그러하나 이제제가 말하기로 작심함은
지혜유무 따질것은 나이문제 아님이요
전능자의 입김으로 슬기주심 앎입니다

욥어른의 세분친구 주장한바 들었으나
그어른이 하는말에 반증하지 못하였고
변변하게 답변한번 내놓은적 없습니다

세분께서 실패하심 만천하가 알았으니
이제제가 직접나서 욥어른의 귀를열고
하나님의 대답하심 들으시게 하리이다
엘리후의 말의 서론입니다.
'저는 나이가 적어
지금까지 듣기만 했습니다만
여러분의 말을 다 듣고 보니
사람이 꼭 나이가 많다고
지혜로운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
하나님의 입김이기 때문입니다.
욥 어른의 친구 세 분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엘리후라는 사람은 나이가 적지만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나이와 지혜가 비례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이야기가 끝나기까지
침착하게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싸움이나 논쟁을 하다가
대응할 말이 궁해지면
나이를 들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어차피 현대사회는 평등세상이므로
부모와 자식, 젊은이와 노인이,
일단 나이 문제는 접어두고
진지하게 문제의 본질을 찾아
대등하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의는 필요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List of Articles
번호 보일날 성서출처 제목 조회 수
1484 2006-01-17 아가 7:6-9 “나를 기쁘게 하는 여인아!” 2885
1483 2005-12-06 아가 1:5-6 “나를 깔보지 마라!” 2727
1482 2006-02-23 이사야서 3:6-7 “나에게는 묘안이 없다!” 2420
1481 2006-01-13 아가 6:11-12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2976
1480 2006-01-10 아가 6:4-7 “나의 사랑 그대는” 2972
1479 2005-12-10 아가 1:16-17 “나의 사랑, 멋있어라!” 2794
1478 2005-12-28 아가 4:8 “나의 신부여!” 2683
1477 2006-01-19 아가 8:1-2 “나의 오라버니라면” 2997
1476 2006-04-24 이사야서 10:20-23 “남은 사람들만 돌아오리라!” 2761
1475 2006-01-06 아가 5:8-9 “내 말을 전해 다오” 2844
1474 2006-03-07 이사야서 5:5-6 “내가 그 밭을 황무지로 만들겠다!” 2646
1473 2006-02-10 이사야서 1:24-26 “내가 너를 때려서라도” 2613
1472 2006-05-30 이사야서 14:24-25 “내가 멍에를 벗겨 주리라!” 3001
1471 2006-02-22 이사야서 3:4-5 “내가 세상을 뒤집으리라” 2544
1470 2006-06-12 이사야서 16:9-10 “내가 흥겨운 소리를 그치게 하였다!” 3100
1469 2006-03-21 이사야서 6:9-10 “너는 가서 전하라!” 2710
1468 2006-05-26 이사야서 14:18-20 “너는 무덤도 없이…” 2930
1467 2006-01-14 아가 6:13-14 “너의 모습 보여 다오!” 2928
1466 2006-02-06 이사야서 1:15-17 “너희 기도를 듣지 않겠다!” 2629
1465 2006-02-20 이사야서 2:19-22 “너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24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07 Next
/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