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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답게 대답해 보아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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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2-20
성서출처 욥기 38:1-38
성서본문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욥기 38:1-3)
성서요약 네가도시 무에기에 감히나를 의심느냐
이제내가 나왔으니 어디한번 말해보라
장부답게 허리묶고 내묻는말 답해보라

네가그리 많이알면 내앞에서 아뢰거라
내가이땅 설계할때 너는무얼 하였으며
땅의기초 내놓을때 너는어디 있었느냐

이큰세상 너안다면 네말한번 들어보자
무엇으로 네가선땅 버티는지 알겠으며
바닷속의 깊은바닥 거닐은적 있었더냐

우주천체 움직이는 그질서를 너아느냐
네가나서 북두칠성 묶어볼수 있겠으며
큰곰자리 그별떼들 인도할수 있겠느냐

네가힘껏 소리높여 구름에게 명해보라
천둥번개 네게와서 너의명령 듣겠으며
네명듣고 나일강이 넘치기나 하겠느냐
그렇게 고대하던 하나님께서
드디어 욥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십니다.
'이제 내가 너에게 나타났으니
대장부답게 대답해 보아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넌 어디에 있었느냐?
네가 바다를 제어할 수 있느냐?
빛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느냐?
네가 눈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느냐?
네가 별들을 움직일 수 있느냐?'

'하나님, 나타나기만 해봐라' 하고
잔뜩 벼르던 욥이었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창조 때 어디 있긴 어디 있었으며,
할 수 있는 건 또 뭐가 있겠습니까?
그 동안 당당하게 항의했었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자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때때로 항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하나님을 만나고 보면
할말이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떠들어보았다지만
우리가 아는 게 뭐 있으며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다고요?
어린아이가 땅을 치고 울다가도
엄마가 나타나는 순간
왜 울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그냥 울음을 그치는 것과 같습니다.
일단 하나님을 만나뵙게 되면
그 자체로 문제는 끝나는 것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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