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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대답해 보아라!"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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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2-21
성서출처 욥기 38:39-39:30
성서본문 욥은 대답해 보아라.
말에게 강한 힘을 준 것이 너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달아 준 것이 너냐?
네가 말을 메뚜기처럼 뛰게 만들었느냐?
사람을 두렵게 하는 그 위세 당당한 콧소리를
네가 만들어 주었느냐?

(욥기 39:19-20)
성서요약 날만나려 애태우던 욥은나와 대답하라
네가옳고 나그르다 네가여태 주장했지
내가이제 물을테니 대답한번 들어보자

네가나서 야생동물 먹이댈수 있겠느냐
굶주리는 사자식욕 채워줄수 있겠으며
먹이찾는 까마귀떼 먹여줄수 있겠느냐

들나귀를 누가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
들판으로 집을삼고 이산저산 초장삼아
맘껏살게 해준이는 바로내가 아니더냐

들소에게 너힘든일 떠맡길수 있겠느냐
들소불러 외양간서 잠을자게 하겠으며
들소에게 쟁기주어 네밭갈게 하겠느냐

재빠르게 날개치는 타조들을 보려므나
내가비록 그것들에 많은지혠 안줬지만
날개치며 달려가면 그누구도 못따른다

전쟁터에 나가서도 두렴없는 말을보라
지휘관의 호령소리 잘도듣고 달리는데
위세당당 말들에게 힘을준게 너였더냐

멀리서도 먹이찾는 독수리를 바라보라
날개치며 나는법을 너가르쳐 주었으며
험한바위 요새살라 네가명령 하였더냐
욥을 향한 하나님의 질문이
계속해서 쏟아집니다.
'네가 사자의 먹이를 댈 수 있느냐?
네가 까마귀 떼를 먹일 수 있느냐?
네가 사슴이 새끼를 낳게 하겠느냐?
네가 들나귀를 제어할 수 있느냐?
네가 들소를 길들일 수 있느냐?
네가 타조처럼 달릴 수 있겠느냐
네가 말처럼 뛸 수 있겠느냐?
네가 독수리를 날게 할 수 있느냐?'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지시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건 욥의 기를 죽이자는 게 아니라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간단치가 않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이 아닐까요?

우리는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하여
'나를 위한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데가 아닐뿐더러
세상이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사람들과 자연세계의 삼라만상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내 뜻대로 안 되는 일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요.
세상이 내 뜻대로 안 돌아간다고
스트레스를 받고 불평을 하는 것은
미련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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