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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다음가는 자리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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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3-05
성서출처 시편 8:1-9
성서본문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주님께서는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존귀하고 영화로운 왕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습니다.

(시편 8:4-6)
성서요약 주하나님 크신위엄 온땅위에 가득하며
높은하늘 그위까지 그위엄이 넘칩니다
주님손수 지어내신 달과별을 바라보며
젖먹이와 아이까지 주께찬양 드립니다

사람과연 무에기에 이리생각 해주시며
주님께서 돌봐주심 어찌이리 크옵니까
주님께선 사람높여 주님다음 앉히시고
존귀하고 영화로운 왕관씌워 주십니다

창조주님 저희에게 부탁하여 이르기를
이세상의 만물들을 다스리라 하셨으니
온갖짐승 산천초목 주뜻따라 보호하여
주님이름 온땅에서 영광받게 하옵소서
다윗의 것으로 알려진 시입니다.
'주님의 위엄이 어찌나 큰지
온 땅에 차고도 넘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사람을
주님 다음 가는 자리에 앉히시고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오랜 역사를 거쳐오는 동안
사람들은 이 구절을 근거로 해서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인간 이외의 피조물을
마음대로 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서구 기독교 세력이 중심이 된
근대 제국주의 정신이 그러했고
이른바 산업혁명 이후 지금까지
강대국들의 행태가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참담한 자연파괴의 주범이
기독교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 시는 절대군주시대의 왕이
자기에게 통치권을 주신 데 대해
노래한 것으로 받아들여야지,
인간이 다른 사람이나 자연을
함부로 해도 좋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백 보 양보해서 위대함의 순서가
하나님>인간>자연과 같다고 칩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착취했습니까?
하나님이 인간을 이용했습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목숨까지 내주실 정도로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목숨바쳐
자연을 사랑하지는 못할망정,
'개발'이란 이름 아래
자연 파괴를 일삼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천벌 받을 일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인간이 되셨듯이
인간도 스스로 자연이 돼야 합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전대환의 성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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