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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복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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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3-27
성서출처 시편 29:1-11
성서본문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신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내리신다.

(시편 29:11)
성서요약 주하나님 우러르는 주님자녀 만민들아
크신권세 무한권능 주님앞에 돌리어라
주하나님 그이름에 어울리는 모든영광
거룩하게 옷을입고 주님앞에 돌리어라

영원토록 임금되어 다스리는 우리주님
주하나님 목소리가 우레처럼 위엄차니
주하나님 따르는이 큰힘얻어 살아가며
주님만을 따르는이 평화의복 얻으리라
'하나님을 모시는 사람들아,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려라.
주님께서 우렛소리로 말씀하신다.
주님은 당신을 따르는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화의 복을 내리신다.'

평화는 '샬롬'을 말하는 것이고,
'샬롬'은 곧 조화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조화 곧 하모니(harmony)를
이루며 살기를 바라십니다.
이를 음악에서는 '화음'이라 합니다.
그런데 음악이 끝나기 직전에는
보통 '딸림 7화음'이라고 하는
일종의 불협화음이 있습니다.
그것이 있음으로 해서,
아니 그것이 반드시 있어야
그 음악(노래)은 아름답게 됩니다.

최근 탄핵 정국으로
나라가 시끄럽다고 합니다.
원로라고 하는 어떤 분들은
제발 좀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끄러워야 할 때는
시끄러운 게 정상입니다.
이런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조용한 것이 오히려 비정상입니다.
아무쪼록 요즘의 시끄러움이,
안정된 으뜸화음으로 가기 직전의
예정된 불협화음이기를 바랍니다.

불협화음도 때때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안정된 화음으로 가기 위한
과정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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