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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시비를 가려 주십시오!"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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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4-03
성서출처 시편 35:1-28
성서본문 주님, 주님께서 친히 보셨으니,
가만히 계시지 마십시오.
주님,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
분발하여 일어나셔서,
재판을 여시고 시비를 가려 주십시오.
주님, 나의 하나님,
주님의 공의로 나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이겼다고 하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마음 속으로
"하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고소해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드디어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지" 하고
말하지도 못하게 해주십시오.

(시편 35:22-25)
성서요약 극악무도 살인자들 날잡으려 설치는데
주님이여 언제까지 침묵하려 하십니까
원수들이 사자처럼 입벌리고 덤비오니
하나뿐인 이생명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제가겪는 이고통을 주님친히 보셨으니
분발하여 일어나사 재판열어 주옵소서
원수들이 일어나서 기뻐하지 못하도록
주님친히 공의로써 판결하여 주옵소서
'이유 없이 내 생명을 빼앗으려는
저 사람들을 멸해 주십시오.
거짓 증인들이 일어나
내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캐물으며 나를 괴롭힙니다.
언제까지 버려 두시겠습니까?
재판을 여시고 시비를 가려주셔서
저들이 소원을 이루었다며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이유 없이 모함하는 사람들 때문에
시인은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여기서
자기가 어떻게 해보겠다고
무슨 대책을 도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해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의 판결을
하나님께 맡기는 시인의 자세에서
참 신앙인의 모습을 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를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과연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하나님께서 판결해주실 것입니다.
만일,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다만
'밉다'는 이유만으로 모함을 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냥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온 나라가 이렇게 시끄럽게 된 게
과연 누구 때문인지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실 테니까요.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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