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이렇게 주님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두 손과 함께 마음을 모으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언제나 이렇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시시각각으로 주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산고(産苦)를 주셨지만,
또한 그 고통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일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고통이 필요하다는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저희를 낳기 위해 죽을 고비를 넘기신
어머니를 기억하고 그 분께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지금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이 땅의 어머니들에게 경외심을 가지게 하시옵소서.
앞으로 어머니가 될 우리 딸들이
훌륭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서 곡식이 영글고,
펄펄 끓는 용광로 속에서 유용한 금속이 나오고,
호된 단련 속에서 제대로 된 인물이 나오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진리를
깨달아 알게 하시옵소서.
한여름에 열리는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하여
저희 모두가 다시 태어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