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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소 지을 수 있도록"

by 마을지기 posted Mar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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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날 2004-04-09
성서출처 시편 39:1-13
성서본문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내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내 눈물을 보시고,
잠잠히 계시지 말아 주십시오.
나 또한 나의 모든 조상처럼 떠돌면서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손과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다시 미소지을 수 있도록
나에게서 눈길을 단 한 번만이라도
돌려주십시오.

(시편 39:12-13)
성서요약 주님주신 나의일생 한뼘밖에 안되는것
내인생길 끝날날이 그언젠지 알수없네
이제내가 바랄것은 오직주님 만나는것
몸과혀로 내지은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죽어 원수들이 기뻐할까 염려될뿐
죽음향해 내가는길 두려울것 전혀없네
주님나를 돌아보사 멀리하지 마시옵고
다시한번 미소짓게 은혜내려 주옵소서
'나는 혀로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입을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울화가 치밀어 올라
주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주님, 알려 주십시오.
제 인생의 끝이 언제입니까?
이제 제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어리석은 자들의 조롱거리나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저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다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단 한 번만이라도 저에게
눈길을 돌려주십시오.'

시인은 절박한 처지에 있습니다.
말로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이를 악물고 버티다가
드디어 주님께 하소연합니다.
자기는 이제 죽어도 좋으나
자기의 죽음으로 인해서
원수들의 기가 살게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한 번만 돌아보아 달라고 합니다.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보통은
자기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할 텐데
시인은 죽어도 좋다고 합니다.
자기 한 사람 죽은 것은 괜찮으나
하나님의 정의가 퇴색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공의를 망가뜨리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큰 의를 위해서
제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가룟유다 같은 사람이고
후자는 예수님 같은 사람입니다.

의를 위하여 고난 받는 사람은
진정 복 있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마을 생명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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