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환의 항암일기

폭풍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고
홍수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이 나라에 또 다시 역경을 주셨지만,
이 일로 인하여 주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 땅에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태풍과 함께 온 모진 비바람이
집을 부수고 농작물을 쓸어갔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주장이 다르고 의견이 대립하여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나라의 백성들이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화하게 하시옵소서.
보수와 진보가 화합하고 남한과 북한이 화합하여
마음의 통일과 국토의 통일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우리 교회의 남신도회를 사랑하셔서
이 백성의 구원과 이 나라의 통일을 위해
작은 불꽃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가정과 직장과 나라에서
제 역할을 다 하는 지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언제나 저희를 복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